기고-여름 피서철 물놀이 안전하게 즐기기
기고-여름 피서철 물놀이 안전하게 즐기기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7.21 18:55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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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자/국민안전처 국민안전 현장관찰단 진주시위원

 
안홍자/국민안전처 국민안전 현장관찰단 진주시위원-여름 피서철 물놀이 안전하게 즐기기

기상청이 올해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평년보다 더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다.

아직 본격적인 무더위는 시작되지 않았지만 장마가 지나고 여름 휴가철을 다가오면 시원한 계곡이나 강, 바다, 해수욕장, 유원지 등에 피서를 떠나게 된다. 여름 피서철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시원한 물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물놀이는 얼마나 안전할까?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산이나 바다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다가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물놀이 사망 인구는 35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중요 재난이 분명하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하게만 즐긴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물놀이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까?

국민안전처에서는 '관심 재난안전정보'에서 물놀이 안전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함을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국민안전처 물놀이 10대 안전수칙을 유념하면서 올 여름 피서지에서 아무 안전사고 없이 물놀이를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

국민안전처의 물놀이 10대 안전수칙은 ▲수영을 하기 전에는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한다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 물을 적신 후 들어간다 ▲수영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한다. 이 경우는 다리에 쥐가 나거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상당히 위험한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주의한다 ▲물의 깊이는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특히 위험하다▲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안전구조 이전에 무모한 구조를 삼가야 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구조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 들지 않는다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가급적 주위의 물건들(장대, 튜브, 스티로폼 등)을 이용한 안전구조를 한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나, 몹시 배가 고프거나 식사 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는다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장시간 계속 수영하지 않으며, 호수나 강에서는 혼자 수영하지 않는다이다.

산과 바다, 계곡 등의 피서지에서 물놀이 10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올해 여름에는 물놀이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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