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경찰서는 14일 자신이 다니는 회사 핵심부품을 훔처 경쟁사에 넘긴 정모(37·기술부장)씨 등 2명을 절도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10월25일 오후 11시께 김해시 진례면 공장에 있던 핵심부품인 모션 콘트롤러를 승용차에 싣고 경쟁사에 475만원을 받고 넘겼다.
회사에서 눈치 채지 못하게 고장난 같은 종류의 기기를 설치해 놨으나 CCTV에 찍혀 덜미가 잡혔다.
이들은 기술부장과 차장으로 사전에 치밀하게 공모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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