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 해상서 상선간 충돌
통영 욕지 해상서 상선간 충돌
  • 통영/백삼기 기자
  • 승인 2011.12.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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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어…분리 중 침수 가능성

▲ 파나마선적 컨테이너선인 ‘현대 컨피던스’호와 제주선적 벌크선인 ‘퍼시픽 캐리어’호가 충돌한 채 해상에 떠 있다.

14일 오전 6시26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서방 17.7㎞ 해상에서 파나마선적 6만4845t급 컨테이너선인 ‘현대 컨피던스’호와 제주선적 7만7458t급 벌크선인 ‘퍼시픽 캐리어’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켄테이너선의 뱃머리가 벌크선 왼쪽 화물창을 들이받아 가로 20m, 세로 10m 가량의 구멍을 뚫어 충돌한 상태로 해상에 떠있다고 해경은 전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양측 선박을 분리할 경우 침수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경은 밝혔다.
양 선사측은 예인선을 동원해 분리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고 당시 컨테이너선은 전남 광양항에서 부산항으로, 석탄운반선은 인도네시아에서 석탄을 싣고 삼천포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통영해경과 해군은 현장에 경비함정 8척과 고속정 2척을 급파해 사고를 수습하는 한편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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