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긴급전화 통합운영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
기고-긴급전화 통합운영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8.17 19:1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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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창원서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위
 

이근우/창원서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위-긴급전화 통합운영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


앞으로 긴급신고전화는 ‘112’, ‘119’, ‘110’ 3개로 통합된다.

지난 7월 1일부터 21개의 신고전화가 112(범죄), 119(재난), 110(민원상담) 3개 번호로 통합되는 ‘긴급신고전화 통합’ 서비스를 광주, 전남, 제주 등 3개 지역을 시범 개통 후 15일부터는 전국으로 시범서비스 지역이 확대되고 10월 말에는 전면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들은 개별신고전화를 몰라도 112, 119, 110으로만 전화하면 긴급신고 또는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유형별 긴급신고전화가 21개나 되고 상황에 맞는 신고전화번호 인식이 어렵다보니 내용 구분없이 ‘범죄신고전화 112’를 이용하는 사례가 빈번한 실정이었다.

이와관련, 경찰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해 112신고 1천870여만건 가운데 단순민원·상담 등 이른바 비범죄신고가 840여만 건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범죄신고 112’에 걸려오는 비긴급전화나 허위·장난전화 등은 긴급출동 대응시간을 늦추는 원인이므로 목전의 범죄로부터 경찰의 도움이 절박한 국민 개개인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피해를 안길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 맞추어, 경찰은 ‘현장대응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112신고 총력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지역경찰·형사·교통순찰차가 영역을 불문하고 신속하게 공동대응토록 하는 등 범죄피해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경찰의 출동이 필요하지 않는 비긴급 민원상담 전화는 ‘110번’으로 거는 것이 나와 타인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 에티켓’이다.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는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주요 국가정책인 만큼 성공적인 운영과 참여로 안전한 대한민국의 초석이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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