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의심 대신 기대하는 습관을
진주성-의심 대신 기대하는 습관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8.21 18:35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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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표/단성고등학교 수석교사
 

홍민표/단성고등학교 수석교사-의심 대신 기대하는 습관을


세상을 살아가면서 서로 간에 믿지 못하고 의심 속에 살아간다는 것은 불행 중의 불행이다. 많은 사람들이 의구증에 빠져 급한 마음으로 섣불리 일을 처리하려다 큰 낭패를 본 후에 실의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함을 많이 본다. 그래서 괜히 우울해하거나 초조해 하던가 하여 힘과 정력을 낭비하고 스스로 쓸데없이 생활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아니 나 자신을 돌아봐도 이런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흥겹고 좋은 분위기에서도 성질 급한 사람들의 말 한마디에 분위기가 곤두박질치기도 한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발걸음이 너무 바쁘다. 바쁘다보니 상대를 배려할 시간이 없어 확신을 가지기가 어렵다. 그래서 나부터 우선해야 할 첫 걸음으로 걸음 속도를 좀 늦쳐 보도록 했다. 내가 지금 움직이고 돌고있는 이 스피드가 얼마나 늘고 있는지를 정말 인식하지 못할 때가 많다. 이처럼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심신을 쇠약 시키는 과도의 자극과 흥분에서 혹심한 타격을 받지 않으려면 우리는 옛 생활의 속도로 좀 떨구어야 한다.

지나친 자극은 신체에 해로운 독을 만들어 감정적인 병이 나게 하며, 그것은 또한 심신의 피로와 좌절감을 가져오는데 그 때문에 개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나라와 세계의 정세에 이르는 모든 일에 있어서 쓸데없는 고민을 하고 초조해 한다. 인류 역사 이래로 최악을 기대하면 최악을 획득하고 최선을 기대하면 최선을 얻을 수 있음을 발견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잃어버리는 건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믿음의 훈련이 없는 것이다. 실패하는 원인이 적극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이 없다는 것을 새롭게 깨달아야 할 것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든 전적으로 힘을 집중해야 하며, 조금도 아끼지 말고 전심전력하여 다 바쳐야 아무런 장애물도 없을 것인데 이런 힘의 결합은 전혀 저항할 수 없는 강력한 것이 되어 자신의 최대 강점이 되어 성공적 행복한 삶을 누릴 것이다. 한 심리학자는 믿음을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했다. 교육현장의 학생지도에서도 이것이 성공의 기초적인 요소가 된다는 것을 확신하는데 어릴 때일수록 좋을 것이다. 교사와 학생 간에도 신뢰가 확보되면 자연스레 소통이 이뤄지게 된다.

서로 간에 관심의 끈이 팽배해지기 때문이다. 학습이든, 상담이든, 생활지도이든 우리가 문제 해결에서도 상대에게 최선을 기대할 대 우리의 마음속에 자석의 힘이 생기고 그리고 이것이 인력의 법칙에 따라 최선을 우리에게 가져다준다. 그러나 우리가 만일 선입관을 가지고 최악을 기대한다면 우리의 마음속에 반발력이 생기고 우리 마음에서 최선을 강제적으로 쫓아 버리게 된다. 최선에 대한 끊임없는 기대가 최선의 결과를 실현시킬 힘을 끌어내게 하는 것이다. 자기를 의지하고 적극적이고 낙천적으로 반드시 성공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일에 맞서는 사람은 그와 같은 강력한 상태의 기를 자기 자신에게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우주의 창조적인 힘을 자기에게 끌어들여 마법의 힘을 새롭게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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