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불량식품 근절로 우리의 미래를 지키자
기고-불량식품 근절로 우리의 미래를 지키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8.21 18:35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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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일/김해서부경찰서 경제범죄 수사팀장
 

김상일/김해서부경찰서 경제범죄 수사팀장-불량식품 근절로 우리의 미래를 지키자


기온이 올라가고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과 함께 식품위생이 더욱 중요시되는 요즘이다. 방학을 맞이하였지만, 여전히 학원과 학교 방과 후 수업을 하는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중고등학생들의 식품위생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학교와 학원 주위에는 학생들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외식 업체 중에는 위생 관리가 허술하고 식재료의 유통 및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곳이 많이 있다.학생들의 식품위생 안전을 위하여 정부에서는 그린푸드존(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서는 다방면의 노력이 요구된다.

첫째, 법적 제재가 조금 더 강하고 현실화되어야 한다. 강력한 처벌을 통해 불량식품의 유통 및 판매 행위를 근절해야 할 것이다.

둘째, 학생들의 먹거리 안전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어 있고 특히나 우리 아이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사회 모든 문제가 그러하듯 부정불량식품 근절도 단속이나 처벌만으로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사회적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외식 업체들의 올바른 가치관이 요구되는 현실이다.

셋째, 국민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와 더불어 식품을 만드는 업체와 판매자들의 착한 실천이 합쳐진다면 부정불량식품의 근절과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정착이 가능해질 것이다.

경찰과 국민, 외식업체 담당자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만 어린이와 청소년 건강을 위한 불량식품 근절을 이루어 질 수 있다. 미래를 이끌어야 할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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