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좋은 세상' 정말 기대된다
진주시 '좋은 세상' 정말 기대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2.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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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키로 한 '좋은 세상' 은 여러모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는 획기적인 시책이다. 이 시책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 체제로, 기존의 복지서비스가 예산이 수반되는 반면 이 시책은 사실상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최선의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정착될 경우 '복지 진주' 달성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전국 지자체의 수범사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들어 우리 사회에서는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중이다. 이런 때에 돈 안들이고 주민들이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릴수 있는 복지 시스템을 통해 복지를 나누고 싶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체감복지를 한층 높일 수 있어 복지행정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아울러 '좋은 세상'은 저소득층 복지사각지대 등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지역민 스스로 지역 내 복지자원과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복지수요를 해결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시책이다.

우리사회는 경기침체와 물가불안 등 저소득층의 생활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데다 사회안전망 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복지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실직과 질병 등 위기 발생시 즉시 빈곤층화 될 수 있는 차상위 가구에 대한 복지지원체계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런 점에서 '좋은 세상'은 이들을 행복하게 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시책도 준비가 허술하면 문제점이 나타나면서 시행착오를 겪고 행정적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 마침 시관련부서가 이 시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한다. 하지만 만의 하나라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철저하고도 치밀하게 준비해 추진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햐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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