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여름 휴가철 차량털이 예방법을 실천하자
기고-여름 휴가철 차량털이 예방법을 실천하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8.24 19:0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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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두/창원중부경찰서 기동순찰대 3팀 순경

 
이정두/창원중부경찰서 기동순찰대 3팀 순경-여름 휴가철 차량털이 예방법을 실천하자


맞이하여 늦은 시각까지 밤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지면서 호기심에 한적한 도로나 주택가에 주차한 차량과 잠금장치가 허술한 차량을 대상으로 한 차량털이 범죄가 증가하는 시기이다.

차량털이 범죄의 표적이 되는 차량을 살펴보면, 범인이 주차된 차량 사이를 지나가면서 손잡이를 당겼을 때 잠겨있지 않아 문이 열리는 차량, 차량 내부에 현금이나 지갑 등 귀중품이 보관된 차량, 차량 문을 쉽게 열 수 있는 차량 등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차량털이 범죄 다수가 중·고등학생이나 가출청소년 등 10대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지난 8월 3일에는 전주시에서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한 차량에 몰래 들어가 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잘 훔친 혐의로 A(17) 군이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조사결과 A 군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열린 차량만을 골라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차량털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잠깐 정차를 할 때도 차량 문을 반드시 잠그기, 둘째 주차한 후에는 문이 제대로 잠겼는지 한 번 더 확인하기, 셋째 차 안에 현금이나 지갑 등 귀중품을 두고 내리지 않기, 넷째 차량을 주차할 때는 CCTV가 설치된 안전한 곳에 주차하기, 다섯째 차량 내부 보이는 곳에 차량 열쇠를 보관하지 않기 등과 같은 방법이 있다.

또한, 여름방학에 청소년들이 호기심에 잘못한 행동으로 범죄자가 되지 않도록 각 가정에서는 청소년에 대한 부모님들의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 아울러 차량 소지자들은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위와 같은 차량털이 예방법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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