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긍정의 바람을 타 보자
진주성-긍정의 바람을 타 보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8.28 18:46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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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표/단성고등학교 수석교사
 

홍민표/단성고등학교 수석교사-긍정의 바람을 타 보자


사람은 누구나 믿고 싶은 것을 믿는다. 즐거움과 기쁨을 주고 안도감을 주는 것에는 호의적이거나 적극성을 나타내지만, 남으로부터 바보 취급을 당하거나 호인으로 대접받는 위험을 모험하고 싶지는 않는다. 또한 누군가의 명령을 받고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사춘기에 있는 청소년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평소에 존경스러웠던 선생님이라 믿고 있었는데 거짓과 위선으로 정체가 폭로되면서 실망감을 주게 되면 배움과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소통을 잘하는 사람은 무엇을 하든 잘 된다. 나 혼자만 외치고 옳다고 고집불통에 빠져있으면 소통이 되지 않는다. 얼굴색부터 화색이 돌고 인사도 잘하고 활발하고 수다도 잘 떤다. 기가 충만하기 때문이다. 감정 컨트롤이 되면서 위트와 유머로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밝은 인간관계를 만들어 간다. 가족이나 절친한 친구와 함께 즐거운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데 가장 좋은 시간은 식사 시간일 것이다. 마음의 문을 닫고 움추려들지 말고 칭찬과 덕담으로 복잡한 내부의 문제를 더욱 밝게 풀어 나가야 한다. 어떤 단체든 활동하면서 갈등이 생기게 마련인데 화가 나 박차고 일어나는 대신 큰 것을 얻기 위해 작은 것을 양보 하는 미덕을 발휘하면 이 원리는 때때로 부딪히는 교육현장에서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교사들은 학생 지도 시 커다란 점에서 쾌도를 벗어나지 않으면 사소한 일에는 아이들의 선택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의 의지와 독립심이 길러질 것이다. 우리들은 상대방이 남자건 여자건 만족시키고 싶도록 작용할 필요가 있다.

행복한 인생에 필요한 것은 모두 다른 사람과 함께 있고 다른 사람과의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변화를 주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그가 필요한 기본적 요구를 만족시키려고 적극적으로 한번 도와 줘 보는 일이다. 사람들을 대하는 힘이 있으면 남과의 마찰도 피하게 되는데, 무엇을 피해야 하는 가만이라도 알고 있으면 사람대 사람의 문제는 대체로 피할수 있다. 뒤에 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사람에게도 재빨리 알아채고 선수를 칠 필요가 있다. 자기 힘을 가지면 일을 수행할 감각을 얻을 수 있고 생활에 활기와 정열이 넘쳐흐른다. 다시 말해 인간관계를 마스터함으로서 자기 성장을 바라는 것은 건강하고 사회에 적응한 표지이기도 하다.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선을 구하는 힘이다. 가정이나 학교에서도 아이를 요령있게 기술을 마스터한 부모와 선생님이나 종업원을 교묘하게 지도하는 고용주는 확실히 인생을 보다 즐겁게 보다 행복하게 하는 훌륭한 힘의 소유자이다. 이와 같이 원숙한 사람은 그 자신에게도 가족이나 사회 집단에도 귀중한 존재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남을 설득하는 재능을 갈고 닦아야 한다. 긍정의 강한 바람은 권위나 지위, 경제상의 안정이라는 실질적인 보수가 되어 되돌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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