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오미자 하반기 판매 홍보에 박차
거창 오미자 하반기 판매 홍보에 박차
  • 거창/최순경기자
  • 승인 2016.08.28 18:45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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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개발ㆍ홍보용 팸플릿 제작 등
 

거창오미자영농조합(대표 김철규)은 오미자의 특성을 담은 캐릭터를 만들고, 경남권 직거래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등 하반기 판매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미자는 현재 가북면 일대 230여 농가에서 생산 중이다. 해발 500m 이상의 지리적 위치, 맑은 물과 공기, 특유의 고산기후와 청정농법의 이점은 타 지역 상품 대비 높은 당도와 맛 밸런스를 만들어낸다.

영농조합은 8월 22일부터 본격적인 수매를 시작했다. 햇오미자 생과를 비롯한 당절임, 오미자청, 건오미자 등의 제품을 소비자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판매 시즌을 준비하면서, 도시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캐릭터 개발, 상품 디자인 업그레이드 및 패키지 다양화, 홍보용 팸플릿 제작 등을 진행했다.

지난 7월부터는 동거창농협과 함께 ‘경남-부산권 농협하나로 대형마트 직거래 행사(8월 26일~9월 30일)’를 준비해 왔고, 총 24개소 지점과 계약하는 성과도 이뤄 냈다.

이번 행사엔 새롭게 선보이는 캐릭터 ‘거창씨와 요정 오미’가 있다. 자연을 사랑하며 농사에 열의를 다하는 산골 농부 ‘거창씨’와 건강하고 특별한 오미자 농산물을 상징하는 ‘요정 오미’는 소비자를 더욱더 매료시킨다.

상큼한 꿈으로 시작해 인생의 쓴맛을 알고, 맵고 혹독한 농사일을 배우며 짠내 나는 땀으로 맺은 달콤한 결실이라는 ‘다섯 가지 맛’ 오미자의 특성을 스토리에 잘 담아냈다.

이 캐릭터는 이번에 재정비되어 오픈되는 조합 홈페이지(www.거창오미자.net)와 홍보물 등에 이용되며, 차별화된 지역 콘텐츠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김순현 가북면장은 “장기화된 이상고온에도 불구하고, 좋은 품질의 오미자를 수확하기 위해 농가들이 많은 정성을 쏟았다. 그만큼 열과 성의를 다한 좋은 상품이기에 자신 있게 홍보·판매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믿을 수 있는 지역상품을 찾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가북면은 행정, 농협, 영농조합, 농민이 하나 되어 ‘거창韓 거창’ 브랜드로, 우리 오미자가 좋은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거창/최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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