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레지오넬라균 수거검사 진행
거창군 레지오넬라균 수거검사 진행
  • 거창/최순경기자
  • 승인 2016.08.30 19:13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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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물 등 7개소 다중이용시설 대상 실시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최근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레지오넬라증 발생을 우려하여 다중이 이용하는 대형건물, 대형목욕탕, 분수대 등 7개소에 대해 수거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모두 불검출이 나왔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군에서는 매년 여름철에 1·2차로 나눠 수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1차 검사로 대형건물, 대형목욕탕, 분수대 등 다중이용시설이 대상이었다. 9월경에는 2차로 요양병원 등 6개소의 집단수용시설에 대한 수거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에어컨디셔너, 샤워기, 분수 등의 오염된 물속에 서식하던 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전파되는 것이다.

특히, 만성질환자, 흡연자 등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발열, 오한, 마른기침이나 소량의 가래를 동반하는 기침, 전신 쇠약감, 식욕부진, 의식장애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의심시설에 대한 사전검사 및 소독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방문 후, 10일 이내에 호흡기 이상 증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의료기관에서는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로 연락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거창/최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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