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으로 건전한 체육문화 이끌 것”
“배드민턴으로 건전한 체육문화 이끌 것”
  • 한송학기자
  • 승인 2016.08.31 18:43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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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배드민턴연합회 하삼봉 초대회장

 
진주시 상평동 진주생활체육관에는 진주시배드민턴연합회 회원들이 매일 경기를 펼친다. 체육관은 선수들의 땀과 열기로 후끈 달아올라 있다. 강한 스매싱 소리와 ‘삑삑’ 거리는 체육관 바닥과 선수들 운동화의 마찰음 소리가 경쾌하다. 가끔씩 들리는 선수들의 승리의 함성이 생동감을 더해준다. 한쪽편 코트에서는 지난 27일 취임한 하삼봉 진주시배드민턴연합회장이 배드민턴 삼매경에 빠져 있다. 하 회장의 배드민턴 실력도 다른 회원들 못지 않게 훌륭해 보인다.
지난 7월 5일부터 회장직을 맡아 배드민턴연합회를 운영하고 있는 하삼봉 회장은 진주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 출범한 연합회의 초대회장이다. 진주시 관내 31개 클럽이 통합해 하나의 연합회로 출범하는 의미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초대회장인 하 회장은 배드민턴의 보급, 동호인 발굴과 클럽간의 친목·교류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또 건전한 체육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 회장은 “투명하게 연합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며 “모든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하삼봉 회장과의 인터뷰이다.

-진주시배드민턴연합회 구성은
▲진주시배드민턴연합회와 협회가 통합되어 생활체육 동호인과 전문선수(엘리트)로 35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언제 회장으로 취임했나
▲지난 27일 진주시 상평동 생활체육관에서 취임식을 개최됐다. 이번 취임식으로 3500여명 회원들이 하나의 협회로 통합됐는데 회원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4년의 임기동안 협의회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진주시배드민턴연합회 하삼봉 초대회장 취임식이 지난달 27일 진주시 상평동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배드민턴 열기가 뜨거운데
▲최근 배드민턴을 즐기려는 동호인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어느 집에 가더라도 배드민턴 라켓 하나쯤은 있는데 배드민턴이 우리 일상 속 생활체육으로 널리 뿌리 내려져 있는 것이다. 클럽에 가입해 배드민턴을 배우려는 분들이 많은데 클럽에 가입하면 자세와 스텝 등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다. 특히 5개월 정도 지나면 배드민턴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배드민턴은 진주시에서 최다 동호인이 즐기는 생활 스포츠로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현재 단일종목 정규등록회원이 가장 많은 만큼 열정과 관심이 높은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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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체육회·생활체육회 통합
동호인 전문선수 3500여명 구성

배드민턴 운동 생활 건강에 최고
어디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동호인 저변확대·우수선수 육성   
임기동안 협회 투명 운영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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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연합회 분위기는 어떤가
▲이제는 단합된 모습으로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다 되었으며 서로서로 포용하고 운동을 많이 하다보니 서로 이해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진주회원들 전국에서의 실력은 어떤가
▲생활체육 경기 수준은 선수권 7연패를 할 정도로 경남에서는 최고이며 광역시도에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언제 처음 배드민턴을 시작했나
▲제가 배드민턴을 시작한지는 약 20여년 정도 되었다.

-개인적으로 배드민턴은 실력은 어떤가
▲실력은 동호인들 중 중간쯤 된다. 늘 건강을 위해 열심히 할려고 한다.

▲ 진주시 생활체육관에서 회원들이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배드민턴이 건강에 좋은가
▲건강에는 최고다. 연령대별로 시합을 하니 몸에 무리도 없고 개인 레슨을 조금씩 받아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최고의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배드민턴은 생활체육으로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운동이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배드민턴을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욕심도 생기고 무엇이든 하고 싶은 의욕도 발생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접목시킬 수 있는 등 이 외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하루에 피로와 스트레스를 배드민턴을 하며 풀어버리기 때문에 다음날 일어나면 개운하다.

-배드민턴 운동량이 엄청난데
▲운동량은 그 어떤 종목에 비교해도 최고다. 약 250km~300km대의 셔틀의 비행속도에 랠리포인트제 등으로 박진감이나 운동량은 엄청나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과 건강을 챙기기 위한 분들에게 좋으며 모든 사람에게 유익한 운동이다. 좁은 코트에서 많이 움직이는 만큼 엄청난 운동량이 요구되는 격한 운동이다. 또 순발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 만큼 많이 움직여야 한다.

-용품은 비싸지 않나
▲입문이나 초보자의 경우에는 7만원 정도의 라켓이 적당하다. 좀 더 실력이 쌓이면 투자를 좀 더 해야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0만원 이상의 라켓은 스매싱이니 파워, 탄력 등이 좋아 힘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임기동안 목표로 한 것이 있는가
▲협회의 투명적인 운영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하고 동호인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한 전국단위의 시합을 개최할 예정이고, 우수학생 선수들을 육성할 계획이다.

-개인회원들과 코트사용에 있어 마찰은 없나
▲지금 현재 진주시에서 운영하는 체육관은 별 문제가 없으나 학교 체육시설이 개방이 미미하여 동호인 저변확대에 어려움이 많다. 개인회원들과의 마찰은 전혀 없다.

 
-바램이 있다면
▲진주시 교육청 및 학교에서 체육관을 많이 개방하여 동호인 저변확대와 학생선수 육성에 조금 도와주셨으면 한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임원들의 고생이 정말 많았다. 우영태 전무이사를 비롯한, 특히 사무직으로 8년간을 연합회의 손발 역할을 한 박미정 주임이 있었기에 이번 연합회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뒤에서 많은 도움을 바란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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