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번개탄의 진실
기고-번개탄의 진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9.04 18:57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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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쌍호/창원서부경찰서 경무계 경감
 

이쌍호/창원서부경찰서 경무계 경감-번개탄의 진실


중앙자살예방센터 통계에 따르면 OECD 주요 회원국 중 자살률 1위가한국 2위가 헝가리 3위가 일본 4위가 필란드 5위가 오스트리아이며남녀 성별로는 남성이 70.5% 여성이 29.5%, 연령대별로는 80대이상이남녀모두 가장 많고, 특히 2010년부터 2014년 통계를 보면 40대가 32.8% 에서 36.4%로 증가 추세로 최근의 경제적·가정적으로 힘든 시기로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통계를 보면 한국은 자살률 1위 오명을 왜 벗어나지 못하는가한심하기 짝이 없다.
요즘 방송 뉴스 등에서 쉽게 보도되는 기사를 보면 “차안에서 번개탄을피워놓고 자살”했다는 기사를 볼때마다 안타까운 마음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제가 근무하는 창원서부경찰서에서 어제(8.29)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자살하려는 자살기도자를 북면 낙동강 인근에서 2건이나 신고를 받고긴급출동하여 소중한 목숨을 구한 사례가 있다.

번개탄은 옛날 80년대 90년대에 가정에서 주난방수단으로 연탄을 사용하면서 번개탄이 연탄불을 피우는 착화용도로 이용되어 급속도로 시중에판매되었다. 그런데 최근에 다시 연탄을 이용하여 난방을 하는 세대들이하나둘 생겨 나면서 번개탄이 다시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번개탄이 일부 몇몇 사람들이 자살의 수단으로 사용된다는게 안타까우며자살예방센터에서 더욱 적극적인 자살예방 홍보방안으로 번개탄 포장지에 “자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라는 자살예방홍보 문구를 넣으면 한국이OECD 회원국 중 자살 1위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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