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일 없어야
인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일 없어야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1.12.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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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기자
지난 15일 경남과기대에서는 진주 인권사랑 한마당이 개최되었다.

우리는 평소 인권이라는 말에 익숙해져 있다. 여성의 인권, 장애인의 인권, 사회 소외 계층들의 인권 등 인권과 관계된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세계적으로도 다양한 인권운동들이 펼쳐지고 있다.

인권은 말 그대로 사람의 권리다. 사람의 권리는 어디로부터 부여받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태어나는 기본적인 것이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고대 때부터 사회 계층은 필연적으로 발생하였고 그 계층간의 권리는 차별화 될 수밖에 없었다.

이는 어쩌면 사회 질서 유지를 위해서는 필요불가결한 요소일수도 있다.

민주주의 국가가 대부분인 현대 세계 사회에도 완전한 평등 사회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마 완전한 평등은 이상 세계일수도 있다.

하지만 사회 계층간의 차이를 인권의 차이와 동일한 개념으로 취급하고 행동한다면 이는 잘못된 생각일 것이다.

사람도 태어나면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남자와 여자, 몸이 건강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좋은 환경에서 태어났던가 그렇지 않던가.

그래도 사람이 가진 기본적인 인권은 그 무엇으로도 침해되어서는 안되며 또한 나도 나의 권리를 포기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 날 인권사랑 한마당의 2부는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인 장향숙 (재)골든써클재단 이사장의 ‘인권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그녀는 지방에서 여성으로 장애인으로 태어났고 제도권교육을 받아 본적 없는 한국사회의 마이너리티로서 살아왔지만 제17대 국회의원,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IPC(국제 장애인올림픽 위원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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