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스마트의 시대, 경찰도 스마트해진다
기고-스마트의 시대, 경찰도 스마트해진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9.12 18:3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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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겸/진해경찰서 경화파출소 순경
 

이대겸/진해경찰서 경화파출소 순경-스마트의 시대, 경찰도 스마트해진다


21c는 스마트폰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한민국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경찰에서도 스마트 폰을 이용한 시스템 구축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많은 국민은 스마트 시스템에 익숙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시스템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인 노력에 이어 국민들이 시스템을 인지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필자는 이글을 통하여 스마트해진 경찰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소개할 것은 자전거사전등록 시스템이다. 이는 경남경찰청과 다른 몇몇 경찰서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미리 자전거의 차대번호를 경찰관의 어플리케이션에 입력시켜둠과 동시에 자전거에 QR코드가 있는 스티커를 부착해 분실 시 언제든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분실신고를 할 수 있고 차대번호를 이용하여 분실 자전거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민원인이 자전거등록을 하길 원한다면 자전거를 들고 가까운 파출소로 찾아가 등록을 해달라고 하면 된다. 간단한 등록으로 자전거를 지킬 수 있고, 분실 시 찾을 가능성을 훨씬 높일 수 있다.

두 번째로 소개할 시스템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스마트 국민제보 앱이다.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경찰에 신고하고 싶은 일이 많다. 그러나 직접 통화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즉각적인 신고를 하지 못하는 경우, 바쁜 일상 때문에 신고를 미루는 일도 많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개발한 것이 스마트 국민 제보 앱이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가로등이나 CCTV 설치와 같은 평소 생각하던 민원제기를 하거나 반복적으로 불안감을 끼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간편하게 신고를 할 수 있다.

또한 법규위반 차량을 발견했을 경우 블랙박스를 가지고 경찰서를 찾는 번거로움 대신 첨부파일에 녹화영상을 첨부하여 간단하게 신고를 할 수도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앱 속에 공개지명수배자의 신상을 저장해두어 2차 범죄 방지 및 신속한 신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놓기도 하였다.

이러한 경찰의 변화는 계속될 예정이다. 국민들이 경찰의 변화에 사소한 관심만 가진다면, 훨씬 편하게 경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 이며, 경찰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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