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수석교사가 행복해야 한다(하)
진주성-수석교사가 행복해야 한다(하)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9.18 18:05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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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표/단성고등학교 수석교사
 

홍민표/단성고등학교 수석교사-수석교사가 행복해야 한다(하)


수석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연구물을 발표하고 알리고 수석교사의 수업 전문성 프로그램을 만들고 각종세미나 발표를 부지런히 해서 수석 존재감을 자리 매김하는 것이 우리가 정말로 원하는 바이다. 법제화 첫해 전국적으로 쉼 없이 활동하면서 존경받는 수석교사들이 교육현장에는 너무 많았는데 이런 분들이 이제 많이 떠났다. 현장의 연구 현실을 주목하고 위상 정립에 최선을 다 하면서 배움의 양과 질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런 수석교사들이 바로 교육 전문가이자 교육 선구자라고 할수 있다. 더군다나 국가적으로 수천억을 투자해서 탄생시킨 제도이기에 퇴직 후 수석리콜제도는 더 더욱 필요하다고 본다. 수석이 교육현장에서 왜 움추리고 갈등하고 있는가 바로 감흥을 일으키는 이도령의 마패가 없기 때문이다.

위상은 제도적으로 정립되어 있어야 활동이 의욕을 가지고 자동화 된다. ‘새 교육’의 생명력 있는 잡지를 통해 배포하고 홍보하고 조직해서 권익단체로 앞장서야 할 것이다. ‘새 교육’의 잡지만 할용을 잘해도 수석교사의 조직력이 극대화 될 것이다. 수석교사 제도는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 수준에서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기에 우리 수석 스스로도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한발자국도 못나간다. 서로 공생 공존하는 시스템 제도로만 노력해야 한다. 학교모델만 실시했던 것이 실질적 갈등이었으며 첫 단추를 잘못 꼈음도 인정해야 한다. 실리적으로 현명하게 만들어 가는 과정이 중요하며 수석교사도 교총 직능단체에 가입해야 한다. 수석교사의 본질은 교과교육의 전문성이며 멘토링과 티칭의 전문성이다. 교과내용이나 수업지식을 잘 갖추고 역량을 구축한 사람들이기에 틀을 좀 더 깨어 전문 프로세스로 연구하는 사람으로 새롭게 변모해야 하는데 어찌보면 수석교사가 대학교수보다도 낫다는 말도 있다.

전국적으로 위기 극복의 혁신적 방법론을 만들면 교육부도 교총이 도와 줄 것이며 대화를 통해 수석의 권익 보호를 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 좋은 미래의 희망인 수석제도가 정착이 안 될 리가 없으며 힘 모아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이다. 현재 전국 집행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미래를 열어가고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위해 연구하고 지원하는 이런 전문성을 계속 신장해 나가면 5년차 다르고 10년차 다를 것이다. 현 교육과정은 일년 사이에 다 바뀔 정도로 급변하고 있다. 한 학교에 한명씩 수석교사를 배치해서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실제적인 프로그램, 실무적 프로그램을 논의해서 전략적이고 치밀한 고민을 해서 외부인들에게 설득력 있는 조직으로 내실로는 교총과 연대하고 외적으로는 국회에 대응해서 같이 윈윈해 나가야 할 것이다. 교육은 백년대계다. 방법적이고 연속적 제도는 정치적으로 파워가 있어야 한다. 수석교사의 위상이 뭐냐 바로 자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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