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부산 울산 대학 탐방-⑥인제대학교
경남 부산 울산 대학 탐방-⑥인제대학교
  • 김상목기자
  • 승인 2016.09.18 18:05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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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제주 취업률 1위 대학

8개 전형 선발… 복수지원 활용이 ‘입시 팁’

▲ 인제대학교 차인준 총장과 학생들
▲ 인제대 로고
◆부·울·경·제주 취업률 1위의 인제대학교 = 인제대학교의 취업률은 부산, 울산, 경남, 제주권역에서 졸업생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의 ‘나’ 그룹뿐만 아니라 졸업생 3000명 이상의 ‘가’ 그룹을 포함해 지역 내 대학 1위를 차지했다. ‘나’ 그룹에서 전국 순위 7위를 차지했다.

2016년 1월에 발표된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인제대 2014년 졸업생(2013년 8월 & 2014년 2월 졸업자)의 12월 31일 기준 건강보험 DB 및 국세 DB 취업률은 68.0%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64.5%보다 3.5%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제대는 전국 순위도 ‘나’ 그룹 7위 및 2년 연속 부산, 울산, 경남, 제주권역 대학 중 1위를 차지해 취업명문대학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특히 인제대는 학생들의 취업 성과 창출을 위해 지난 7월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 취업 사업인 K-Move 사업을 유치해 진행하고 있다. 10월에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고용노동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을 유치해 지역 학생들의 진로 및 취(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최근 1월에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취업 부문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인제대학교 전경

◆지역인재 추천 채용시험 높은 합격률 비밀 ‘정산재’ = 지역인재 추천 채용시험제에서 인제대는 지난 2005년 1회 시험에서 합격자를 배출한 후, 매년 꾸준히 합격생을 배출해 2016년 까지 경남지역 총 63명의 합격자 중 35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경남지역 대학 합격자 중 절반 이상을 배출하고 있다.

인제대가 해마다 지역인재 추천채용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것은 대학 내 고시원인 ‘정산재’에서 지역인재추천제 시행에 발맞춰 공무원 틈새시장을 노린 지역인재추천제 대비 임용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가 크기 때문이다.

인제대 정산재는 학과장 추천을 받은 성적 상위 10% 이내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추천 채용시험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이 사회 전반에 걸친 지식을 요구하는 공직적격성평가(PSAT)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에 대비해 체계적인 동영상 강의와 모의고사를 실시하는 등 모든 면에서 편리를 제공해왔다.

또한, 관련 각종 자료를 무상으로 나눠주고 정보를 발 빠르게 입수해 학생들에게 제공해 왔다. 이같은 과정의 시너지 효과로 7급 공무원으로 선발되는 지역인재추천제에서 경남 도내 다른 대학보다 월등한 합격자를 배출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채용시험제 합격자들은 1년간 중앙행정기관에 배치돼 수습근무를 거친 후, 근무성적 및 업무추진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 의생명 공학계열 연구

◆2017학년도 수시모집 8개전형 1947명(85.1%) 모집
인제대학교 2017학년도 수시모집은 인문계고교출신자 전형, 자기추천자 전형을 포함해 총 8개 전형으로 전체 정원의 85.1%인 1947명을 선발한다.


전형만 달리하면 여러 차례 복수지원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데 전형별로 1개의 모집단위에 복수 지원 가능하다. 또한 같은 모집단위라도 전형유형별로 지원자의 학업 수준이 다르므로 복수 지원을 잘 활용하는 것도 합격률을 높이는 방안 중 하나이다.

인제대학교 수시모집은 학생부성적을 80% 반영하는 인문계고교출신자 전형과 면접성적을 80% 반영하는 자기추천자 전형으로 대부분의 모집인원을 선발한다.

학생부성적 중심 전형인 인문계고교출신자 전형의 경우 의예과와 간호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70%+서류심사 30%를,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면접 20%를 반영한다. 그 외 대부분 모집단위에서는 1단계 학생부 100%, 2단계 학생부 80%+면접 20%로 선발한다. 단, 스포츠헬스케어학과는 1단계 학생부 100%, 2단계 실기 50%+면접 50%로 선발한다.

면접성적 중심 전형인 자기추천자 전형은 출신학교에 대한 제한이 없으며 단계별 사정이 아닌 일괄합산 방식으로 학생부 20%+면접 80%로 실시한다. 면접 성적 비중이 높기 때문에 학업 능력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그 외 기타 재능 및 소질을 보유한 학생이라면 합격을 노려볼만 하다.

지역인재전형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고등학교에서 전 학년을 이수한 자에 한해 지원가능하다. 의예과만 모집하며 전형방법은 인문계고교출신자 전형과 동일하며, 1단계에서 3배수 모집한다.

올해부터 의예과의 경우 지원자격에 3학년 1학기까지 과학교과 이수단위 20단위 이상 이수한 자만 지원 가능하고,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반영방법도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교과의 모든 과목으로 사회교과가 추가 되었다.

지난해 이후로 의예과, 간호학과를 포함한 전 모집단위에서 최저학력제한은 계속해서 실시하지 않고 있다.

 

◆인제대의 특성화학과와 특전전형 = 2017학년도에 신설되는 ▲바이오테크놀로지학부 ▲헬스케어IT학과 ▲미래에너지공학과 ▲디자인엔지니어링학과 ▲실내건축학과 ▲멀티미디어학부 신입생 전원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1학기에 지급한다. 특히 ▲헬스케어IT학과 ▲미래에너지공학과는 2학기에도 1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위 6개 신설학(부)과를 포함해 입학정원이 확대된 ▲의용공학부 ▲보건안전공학과 ▲제약공학과 ▲나노융합공학부 ▲전자IT기계자동차공학부 ▲산업경영공학과 총 12개 학(부)과에게 장학금, 교육환경개선, 실험실습기자재 구입 등으로 102억원을 지원한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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