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추석연휴 비상근무체제 '구멍'
김해시 추석연휴 비상근무체제 '구멍'
  • 김해/문정미기자
  • 승인 2016.09.18 18:05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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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불법옥외광고물 무분별하게 나붙어
▲ 지난 13일 이후 김해시 삼계, 내외 시 주요간선도로변 등에 불법옥외광고물이 무분별하게 나붙었다.

김해시의 추석연휴 비상근무체제에 허점을 들어 내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5일간 실시되는 추석연휴에 대비해 시민불편 등을 덜어주기 위한 종합대책 7대 중점분야에 173명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는 종합대책을 내놔 추석전날인 14일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시의 불법옥외광고물에 대한 특별단속과 함께 총력전이 펼쳐져 한동안 불법옥외광고물이 자취를 감추는 듯 했으나 추석연휴를 맞아 또다시 등장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13일 이후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첫날부터 삼계, 내외 시주요 간선도로변 등에 주택조합 아파트 조합원모집 광고 등과 함께 각종 상업성 불법옥외광고물이 무분별하게 나붙기 시작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며 무작위로 내걸려 불법 부착돼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불법옥외광고물의 부착은 추석연휴 당국의 비상근무체제를 비웃듯 연휴 6일간 불법옥외광고물을 마구잡이로 부착됐는데 심지어 육교 위, 대로변 간선도로에 사실상 도배수준으로 부착해 놓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연휴기간 김해천문대앞 관측소 입구 수도시설 정수기 고장으로 이곳을 찾은 시민, 등산객들의 불편 신고가 언론사 등에 잇따랐다.

이를 두고 시민들은 현장행정을 표방하는 김해시가 연휴 6일간의 허를 찔린 비상근무체제는 탁상행정의 끝이 아닌가 라는 비판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해/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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