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년동월比 상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년동월比 상승
  • 배병일기자
  • 승인 2016.09.20 18:54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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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0.40%↑ 238만4000원…창원·김해 집계제외

경남 0.40%↑ 238만4000원…창원·김해 집계제외

283만 7000원 전월比 0.31%, 전년동월比 8.06% ↑

전국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올해 8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8월말 기준 283만7000원으로 전월대비 0.3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로는 8.06% 상승한 수치다.

자료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10개 지역은 전월대비 상승, 3개 지역 보합, 4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은 진주시에서 기존 분양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1465세대가 공급됐으나,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김해시와 창원시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40% 상승한 238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월대비 0.57% 상승해 436만원을 기록했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33% 하락, 기타지방은 0.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규모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분석결과, 대형 면적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 전용면적 102㎡초과(1.27%), 60㎡초과 85㎡이하(0.12%) 순으로 상승했다.

8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3583세대로 전월(2만1505세대)대비 2078세대 증가, 전년동월(2만9752세대)대비 6169세대 감소했다.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마승렬 연구위원은 “그간 청약시장의 호조세로 분양물량 및 분양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동시에 초기분양률도 하락하고 있어 최근의 미분양 증가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고 2017년도 이후 입주예정물량과 맞물리면 공급과잉도 우려된다.” 며 “최근의 8.25 부동산대책과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변화가 분양물량 및 가격상승세를 둔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 으로 내다봤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www.khug.or.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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