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유등축제 성공을 위한 협력자세 필요
시론-유등축제 성공을 위한 협력자세 필요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9.21 18:25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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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논설고문ㆍ진주문화원장
 

김진수/논설고문ㆍ진주문화원장-유등축제 성공을 위한 협력자세 필요


문화예술교육충절의 고장 진주에서 그 전통을 자랑하는 개천예술축제와 유등축제가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이 행사는 이 고장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축제 행사임에는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런데 이 행사를 두고 지난해 시작 때부터 많은 논란과 함께 시민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며 축제행사에 먹칠을 하고 있는 일부 시의원과 몇몇 인사가 있다는 데에 많은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

물론 이유야 있겠지만 그렇다고 누워서 침 뱉기로 행사자체를 망치게 해서야 되겠는가?

지난해부터 남강유등축제를 유료화 한다고 극소수 몇몇 인사들이 유료화를 반대하며 외래 관람객이 보는 앞에서 막말 시위까지 하더니 금년에도 같은 방법으로 반대를 하며 시민여론을 왜곡하고 있다는 것은 세계적인 글로벌 축제로 인정받고 있는 중요한 행사를 목전에 두고 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진주시 발전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국가 재정지원 삭감으로 어쩔 수 없이 작년부터 유료화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일부 시의원과 몇몇 사람들은 다소 의견차이가 있다하더라도 일단은 협조를 한 다음 지켜보고 나서 해도 될 것을 시작도 하기 전에 안 된다고 하며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것은 어느 모로 보나 경솔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그렇게도 반대를 했지만 유등축제 유료화는 큰 문제없이 흑자를 내어 성공을 거두웠다는 사실에는 부인할 수 없는 데도 금년 들어 또다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것은 순수한 시민정신에서 비롯된 목소리가 아니라 반대를 위한 반대의 정치적 목적에서 계획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작년에 유등축제 행사를 유료화하면 실패작이 될 것이라고 그렇게 아우성을 쳤지만 흑자를 올렸다는 사실 하나만 보더라도 금년까지는 조용히 지켜보면서 협조하는 자세로 활동 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합리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인데 이것을 미리 간섭하며 시민정서를 왜곡시키고 있다는 것은 이행사가 제대로 안되기를 바라는 속셈에서 소란을 피우고 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축제행사를 앞두고 시민모두가 십시일반 정신으로 소망등달기와 자원봉사활동을 자발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 이러한 중요 행사에는 전혀 협조하지 않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식의 반대 주장만을 능사로 하고 있는 자체가 정상적인 행동이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중요한 일을 할때 만족스럽게 잘 안 될 때에는 삼시세판이라는 말을 하며 용기를 북돋아주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지난번에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있었다 하더라도 미흡한 점은 보강하면 되는 것인데 작년행사는 적자 아닌 흑자를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어렵게 만들면 안되고 그 동안에 여러 가지 시민여론을 수렴하면서 가림막 개선이라든지 입장료 등 다각적인 면에서 보강을 해 진행하고 있는 것이므로 이미 모든 것을 준비하며 축제행사의 성공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주체 측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방해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반대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적극 협조하는 자세로 바꾸어 화합적인 분위기 속에 축제 행사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주시 발전에 도움을 주는 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계속해서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고집하여 그동안 전통과 명성을 떨쳐온 자랑스런 개천예술축제와 남강유등축제가 실패작으로 끝나겠금 했을 때 일부 시의원과 몇몇 주동세력이 감당해야할 책임과 비난에 대해서도 깊이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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