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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뇌를 안정시키는 방법김진환/창원국학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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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06  18: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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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창원국학원 부원장-뇌를 안정시키는 방법

우리는 누구나 뇌를 가지고 있다. 우리의 뇌는 항상 우리와 함께 있으면서 우리의 하루를 결정하고 일생을 좌우하는 선택의 진원지이다. 인생은 선택의 과정이고 뇌는 보다 나은 선택을 위해 부단하게 움직인다. 뇌를 알면 행복이 보인다. 행복감은 뇌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뇌에서 멀어지면 행복감도 줄어든다. 사실 치매나 중풍 이런 게 다 뇌를 잘못 쓰는데서 기인한다.10월 이런 저런 초대도 많이 받고 전국적으로 축제도 많고 갈 곳도 많다. 뇌가 힘들어지는 달이다. 이런 때에는 뇌가 무척 바쁘기도 하기 때문에 뇌를 안정시키는 방법이 필요하다.

뇌는 누구나 갖고 있기 때문에 잘 다룰 필요가 있다. 뇌를 잘 다루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다. 결국 뇌를 알면 행복은 찾아온다. 누구나 자기 뇌를 가지고 있지만 감정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10년,20년 전의 감정에 질질 끌려 다니면서 지금 자기 일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슴 아픈 일이다. 자기 뇌를 감정의 노예가 아니라 감정의 주인으로 만드는 방법은 없는가, 그래서 진정 건강한 뇌를 만들어 살수는 없는가. 그것도 힐링이니 여행 등이 아니라 그냥 현재 내가 있는 곳이나 방에서 말이다. 친서민뇌안정공법이라고 할까, 있다. 그것은 아주 쉽다. 그것은 뇌의 성질을 이용하는 것이다. 우리 뇌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지 못한다. 지금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비행기 아래 지면에서 내가 자전거를 동시에 탈수는 없다. 물론 가능하다면 비행기 안에서 자전거를 탈수가 있지만 그것은 한 장소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아래 세 가지를 참고로 직접 해보면 탁월한 효과를 볼 수가 있을 것이다.

첫째, 머리를 좌우로 슬슬 흔드는 것이다. 허리를 쭉 펴고 편안하게 앉은 자세에서 눈을 지그시 감고 도리도리 하듯이 머리를 좌우로 천천히 흔드는 것이다. 약5분정도 하게 되면 머리는 개운해지고 경추가 풀려 나쁜 감정에서 쉽게 빠져 나올 수가 있다. 우리네 삶은 고, 무상, 무아이다. 누구나 힘든 것이고, 늘 변화 속에 있으며 때가 되면 나의 육신도 시간과 공간이 가져가 버리는 무아의 바다이다. 집착하고 한을 품는다고 해서 풀리는 게 아니지 않는가. 일이나 사람에게 집착하게 되면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심장박동은 빨라지고 머리는 더욱 무거워진다. 도리도리를 하면서 부정적 감정을 다 날려 뇌를 청량하게 만드는 것이다.

두 번째 방법, 바로 걷는 것이다. 누구나 그런 일이 있었을 것이다. 어릴 때 부모님으로부터 꾸지람을 듣고 대문 밖을 나와 무작정 걸음을 걸어보았던 일, 그렇게 걷다보면 저절로 생각이 정리되고 부모님이 이해되고 나의 기분도 다시 좋아졌던 기억 말이다. 걷게 되면 우리 뇌는 멀리 보게 되고 호흡을 편하게 만들며 다리 쪽으로 상기된 기운을 내려 가슴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다. 특히 요즘 같이 선선한 바람이 불 때는 가까운 공원이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더없는 청량감으로 행복지수가 높아질 것이다. 가슴이 편안해지고 아랫배가 따뜻해지면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나오게 된다. 셋째는 귀를 즐겁게 하는 것이다. 10월이면 모임도 서서히 많아진다. 자주 술자리를 하게 되고 건배사도 서로 권하게 되는데 마지막에 잔을 서로 비운 다음 박수를 치는 이유를 아는가, 바로 오감만족을 위해서이다. 말하자면 눈은 우리가 원하는 음식과 술이 있기에 가장 먼저 기뻐하고 코는 향긋한 술 내음에 즐거워하며 입은 혀끝으로 전해오는 미각이 만족스럽게 느끼며, 촉감은 좋은 친구, 동료를 만나 서로 웃으며 정담을 나누는 기쁨이요, 마지막의 박수는 우리의 귀를 만족시키기 위해 치는 것이다.

밤하늘에 찬란하게 빛나는 불꽃놀이에서 펑하는 소리가 나지 않으면 얼마나 밋밋하겠는가. 귀는 그렇게 우리 얼굴의 옆에 있으면서 양질의 뇌 호르몬을 만들어 주기 위해 좋은 정보 듣기에 여념이 없다. 우리 뇌에 입력되는 정보는 주로 시청각자료이다. 보고 듣는 것이 주된 소재이다. 좋은 말과 소리, 음악은 좋은 사람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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