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추억과 낭만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노래로 추억과 낭만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 창원/최원태기자
  • 승인 2016.10.09 18:12
  • 4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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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유일 실버밴드 ‘나비영상풍악단’ 홍실이 단장

▲ 트럼펫 연주와 함께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나비영상풍악단’ 홍실이 단장
실버밴드 추억 속 낭만악단 재현 
창원광역시 승격 염원 담은 노래
김태재 작곡가 ‘창원 연가’ 기대

요즘 나비영상풍악단 단장 홍실이(본명 최화영)가 창원통합시가 광역시 승격 염원을 이루자는 ‘창원 연가’ 발표를 앞두고 있어 사뭇 기대되고 있다. 이는 특집 앨범으로 김태재(NABI media 녹음실 대표)작곡가가 가사 작곡 편곡을 진행하고 있다.

‘줄을 타며 행복했지 춤을 추면 신이 났지~♬ 손풍금을 울리면서 사랑노래 불렀었지~♬ 공굴리며 좋아했지 노래하면 즐거웠지~♬’ 어릿광대의 서글픈 사랑 ‘곡예사의 첫사랑’ 경남유일의 실버밴드 나비영상풍악단이 등장할 때 오프닝을 알리는 첫 곡이다. 경남지역 축제 행사장에서 만난 ‘나비 영상 풍악단’(단장 홍실이)은 장구, 괭과리, 트럼펫, 키타 소, 북 전자오르간 타악기 등이 등장하며 신명 나게 연주하는 단원들을 보면 꼭 ‘추억 속의 유랑악단’을 보는 듯하다.

아버지의 노래재능 이어받아
공직자이신 아버지 반대에도
각종 대회 재능 숨길 수 없어 

함안 법수에서 정의롭고 청렴결백하게 십수년 공직생활을 책임감 있게 일하셨던 아버지 사랑과 봉사로 헌신적으로 가정을 돌보셨던 어머니 2남 5녀의중의 셋째 딸로 태어난 홍실이 단장. 자상하면서 엄하신 아버지는 어릴 때부터 바른 성품과 예의 바른 생활태도를 익히며 자랐다. 아버지께서는 시간이 날 때마다 세상을 살면서 청렴하고 정직하며 사회 기강확립에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씀을 하셨다.

이런 아버지는 공직자로서 청렴과 공직복무관리를 헌신적으로 적극 추진하고 현업행정에 중추적 역할을 맡아 민원인은 내가족이라는 신념으로 열정과 정성으로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 이런 모습을 알고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했다.

▲ 2014년 예술문화 발전 공로 창원시장 표창장 수상
아버지는 가문의 명예를 존중하며 선조들의 학문과 법도를 계승하는 가르침으로 홍실이 단장은 이런 모습을 보고 자랐다. 부모님 두분 노래를 좋아하시고 즐겨 불렀다고 한다. 아버지의 노래 실력은 콩쿨대회 가시는 곳마다 모든 상이라는 상은 휩쓸어 최고의 가수 수준이었다. 그래서 시간이 나실 때 마다 축음기를 틀고 고인이 된 남인수씨 노래를 즐겨 따라부르기를 했다. 노래실력은 물론 가사를 외우기로 주위에 입소 소문이 날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홍실이는 부모님의 끼를 닮아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아버지가 노래 하실 때마다 따라 불러 그때부터 홍실이는 천부적인 음악적 감각과 재능으로 노래실력이 이미 수준급이었다. 하지만 홍실이는 성장하여 가수의 길을 가겠다고 아버지께 말을 했지만 극구반대를 하시고 더이상 가수의 가는 길은 상상도 못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입이 닳도록 공직자의 윤리를 가르쳤다. 그리고 “가수의 길보다는 사범대나 법대를 나와 당신과 같은 공직자가 되는 게 바람이었다.

홍실이는 초등학교 전학을 부산으로 가면서 5학년때 전국 어린이 동요경연대회 우수상을 수상을 하면서 음악성을 타고났다며 담임선생이 “너는 커서 가수 하면 되겠다”는 소리를 수없이 들었다. 중학교 시절에는 문교부 장관배 전국합창대회 중등부 금상 수상을 했고 고등학교 때는 전국 아카펠라 연합경연대회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음악성이 뛰어났다.

어느날은 선생님이 집에까지 직접 찾아와 부모님께 천부적인 소질과 끼가 있으니 잘 키워보자고 하셨다. 그때 아버지는 마음의 문을 약간 열어주셨다고 했다. 그때부터 홍실이는 동요나 트로트 가사를 변형시켜 부르고 가요계 신동이라고 불렀다.

 
▲ 실버밴드 ‘나비영상풍악단’은 다양한 공연으로 추억을 선사하고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세월흘러 김태재 작곡가와의 인연
트럼펫 연주와 함께 가수 인생 2막
독특한 우리고유 민요창법 돋보여

그러나 홍실이는 흘러간 세월 속에서 가수보다는 직장을 택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았다. 부모님의 권유로 결혼해 전업주부로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그 후 자기개인 사업 옷가게 를 열어 운영하면서 남보다 뛰어난 음악성과 끼는 속일 수가 없었는지 노래봉사로 자신의 끼를 되찾는다. 2007년 노래봉사를 하던 중, 김태재(NABI media. 녹음실 대표/작곡가)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서 노래의 재능을 인정받았다.

대중음악의 조련사 김태재 작곡가는 가수 홍실이는 “노래를 구사하는 창법이 우리 고유의 판소리·민요 창법인 흔들고 꺾기 창법과 평음에서의 굴리며 흔드는 기교는 흙 속에서 진주를 발견한 것처럼 소중한 창법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노래를 하며 김태재 선생님의 권유로 트럼펫과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런후 그녀의 연주실력이 지금은 최고의 수준이다. 보는 이와 듣는 사람들 누구나 블랙홀처럼 빠져들게 한다.

김태재 작곡가는 홍실이 단장에게 곡을 만들어준다. 2010년 디지털 싱글 ‘일번지 내 사랑’ 발표 / 2012년 ‘안개꽃’, ‘운문사’, ‘여자 맘에 핀꽃’ 발표 / 2016년 ‘울리는 가야금’ 또 ‘창원 연가’는 창원 광역시를 우리가 하나가 되어 이루자는 노래로 조만간 발표 예정이다.

김태재 선생님은 경남 유일의 실버밴드 ‘나비영상풍악단’을 지난 2012년도 만들었는데 이에 홍실이 단장을 맡게 된다.

실버밴드 ‘나비영상풍악단’은 그때 그 시절 흑백 티비안의 펼쳐지던 꿈같은 설레임 ‘여로’, ‘아씨’ 그런 추억의 드라마 그리고 설날 추석명절 때면 길게 줄지어 극장 앞에서 줄지어 기다려보던 ‘미워도 다시 한번’, ‘팔도강산’, ‘섬마을선생님’, ‘울어라열풍아’, ‘하숙생’ 등 추억의 그 장면들을 기억하고 있는 그 세대들에게 영상과 함께 주제가 노래 및 연주를 하는 순수 추억나누미 퓨젼가요 트리오다.

나비영상풍악단 단장 홍실이는 트럼펫 연주와 함께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늦깍이 가수로 활동했지만 현재 ‘나비영상풍악단’을 이끌며 순수봉사활동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크고 작은 연주행사를 보는 사람들을 마력에 빠져들게 한다.

힘들고 슬플때 때 손금 사이, 사계절 늘 푸른 소나무처럼 지켜 주시고 바람 불어 쓰러지고 짓밟혀도 억새처럼 불끈 일어나 용기와 힘을 실어준 김태재 선생님 있었기에 열심히 봉사를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이유라고 밝힌다.

어느 한날 마산국화축제 공연 행사를 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구경을 오셨다고 한다. 홍실이 단장이 연주를 하는 모습을 보시고 예전에 그렇게 가수의 꿈을 극구반대하셨던 아버지는 진작 가수의 길을 열어주지 못해 미안하고 후회한다며 이렇게 딸이 훌륭하게 잘 커줄 줄 몰랐다며 눈시울을 적시었다고 했다.

아버지가 못다 이룬 가수 꿈 대신 너라도 더욱더 멋지고 휼륭한 가수가 되어 어둡고 소외되고 힘들게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랑의 등불이 되어 세상을 밝혀 주길 바란다고 말씀하시곤 했다. 그렇게 말씀하신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는 작고하셨다고 하면서 말을 잊지못 했다.

홍실이 단장은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이 투철하고 물질적 풍요보다 정신적 풍요가 사회의 윤리와 도덕을 안정시키고 인간관계를 순화시킨다. 또 우리 지역에 남다른 애정과 투철한 예술가 정신으로 2014년 창원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창달 가교역할을 하여 안상수 창원시장님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또 아름다운 사회를 조성한다는 일념으로 대중문화를 통하여 인간관계를 맺어가고 있다.

바른사람 되어라 아버지 뜻을 이어
노래봉사 어려운 이웃 즐거움 전해 
나의 목소리가 어두운 곳 밝혔으면

이런 신념으로 사회도덕성 회복에 힘쓰고 각 지역을 순회하며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있다. 노래를 통하여 소외된 곳, 홀몸 어르신, 노인복지회관, 요양병원 등 이들을 방문해서 마음을 쓰다듬어주는 일을 한다. 노래는 자신 삶의 활력소를 불어 넣는 천사 가수 단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다. 또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대단한 열정으로 봉사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나비영상풍악단’ 단원들은 ‘찾아가는 추억의 유랑악단’으로 음악 단체의 대중성 있는 격조 높은 음악성을 가지고 지자체 공연시설과의 매칭을 통해 시골 마을까지 순회공연을 하고 있어 옛 추억의 문화와 향수를 다시 느낄 수 있는 마력의 악단이다.

지난 세월 마음처럼 노래할 수 있는 순간까지는 노래하고 싶고 자신의 노래가 어두운 먼바다 등대처럼 힘든 이들도 함께 밝게 웃으며 살아가는 날이 왔으면 하고 기대를 건다. 우리가 행복은 크고 많은 것에서보다는 작은 것과 적은 것에서 온다는 사실은 보는 시각과 보는 관점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고 서로 나눈 따뜻한 말씨와 정다운 미소를 가지고도 그날 하루 마음의 양식으로 삼을 수 있다.

항상 올바른 생각과 마음으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지속해서 마음의 수평선을 열고 요즘 경기 불황으로 삶을 살기가 힘든 사람들을 위해 간이역 역할을 하고 싶다는 홍실이 단장은 잔잔한 가을에 떨어지는 슬픈낙옆처럼 장구와 꽹과리 우리 가요 가락으로 대중들의 흥을 돋구워 목적지를 힘차게 달리는 기관사 역할을 하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을 엿볼 수가 있었다. 창원/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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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tac3 2016-10-10 12:21:29
홍실이님 휼륭한 아버님뜻을따라 노래와 연주로 우리사회의 어두운곳을 밝게비추는 빛과소금이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