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청렴 생활화하여 초일류 국가로
기고-청렴 생활화하여 초일류 국가로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10.10 18:1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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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기/진해경찰서 경무과장 경정
 

고봉기/진해경찰서 경무과장 경정-청렴 생활화하여 초일류 국가로


요즘 김영란법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로 많은 사람이 이에 대한 관심을 두고있다, 하지만범위 및 액수 등으로 조금의 의견대립은 있으나, 시대적인 요구인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건강한 사회는 국민이 열심히 일하고, 국가기관은 법에 의한 기능을 수행하고, 경제는 돈과 자원이 순환할 때 경제성장을 이루어 건강한 사회가 이루어진다. 국민이 게으르고, 국가기관은 법이 아닌 청탁과 부정부패와 비리가 만연해지고, 돈과 자원이 순환하지 않는다면 건강하지 못한 사회가 될 것이다,

청렴도 1위의 핀란드나 싱가포르에서 개인의 양심만 바라보며 청렴을 외치진 않는다. 성역 없고 독립된 수사나, 투명한 정보공개, 투명한 금융, 옴부즈맨 제도 등 청렴한 사회를 원활히 작동하는 청렴 시스템이 이들 국가를 건강한 사회인 즉, 청렴 선진국으로 만들고 있다.

또 청렴 시스템이 작동하는 한, 개인의 양심에 전적으로 기대지 않아도 된다. 청렴은 자연스러워지며, 국민은 행복하고, 경제는 활발해지고, 사회는 건강해질 것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관리의 도리를 밝힌 목민심서 청심(淸心) 편에 청렴은 관리의 기본 임무로, 모든 선(善)의 근원이고 덕(德)의 근본이므로 청렴하지 않은데도 훌륭한 관리가 되는 일은 지금까지 없었다’라는 말이 있다.
역사적으로 공직자의 부정부패는 한 사회의 흥망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였다.

세계 각국의 사례에서도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가진 국가는 번영했지만, 한편으로 공직자가 부패로 얼룩진 국가는 쇠락의 길을 피할 수 없었다.

아시아의 싱가포르가 살기 좋은 나라의 중심축에 있는 것도 청렴한 공무원이 있었고, 그 공무원을 믿고 따라주고 격려해 주는 국민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청렴(淸廉) 성품이나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어 한다, 하지만 우리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그러나 이제 노력만 하면 된다. 일시적인 정책이 아닌 모든 공직자가 청렴을 생활화하여 초일류 국가로 나아갈 때이다.

미래를 위해 더욱 나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선을 다해야 국민은 행복하고, 경제는 활발해지고, 사회는 건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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