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메카로 기대되는 진주
뿌리산업 메카로 기대되는 진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2.2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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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를 중심으로 한 동남권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로써 기업경제도시 진주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면서 진주가 뿌리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권 뿌리산업 추진을 위한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가 22일 상대동 구 진주교육청 건물에서 임시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게 되고 이날 한국생산기술원은 이날 오후 3시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정촌산업단지에 들어설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는 총 사업비 405억원이 소요되는 시설로서 민자를 포함한 총 사업비 1224억원이 투입되는 뿌리산업특화단지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중요한 시설이다. 앞으로 2년간에 걸쳐 정촌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1만9330㎡, 연건평 9900㎡ 규모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동남권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를 설치하고 각종 시험 기자재와 시제품 생산장비를 갖춰 기업 지원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또 기술혁신센터 인근에 국·도비 등 총 122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99만㎡ 규모의 뿌리산업 관련 특화단지를 별도로 조성한다.

뿌리 산업은 말 그대로 산업의 뿌리가 되는 주조, 금형, 용접, 표면처리, 소성가공, 열처리 등의 6개 기본 기술관련 산업을 말한다. 이같은 기본 산업은 다른 산업의 뿌리가 되기 때문에 알기 쉽게 뿌리산업이라고 일컬어진다. 진주는 대동공업사의 오랜 영향으로 인해 이같은 뿌리 산업의 기초가 닦여 있는 실정이다.
경남은 창원의 기계공업단지, 거제의 조선단지, 사천의 항공단지 등 기계공업이 전국에서 가장 발달한 곳이다. 이러한 기계공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뿌리산업의 튼튼한 뒷받침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이런점에서 진주를 뿌리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일은 아주 중요하고 의미가 깊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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