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사이버캅’ 이런 어플은 처음이지?
기고-‘사이버캅’ 이런 어플은 처음이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10.18 18:26
  •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현경/창원중부경찰서 반송파출소 순경
 

유현경/창원중부경찰서 반송파출소 순경-‘사이버캅’ 이런 어플은 처음이지?


‘가장 힘들 때 있어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 라는 말이 있다. 현실 뿐 아니라 사이버상에서도 우리는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를 만들 수 있는데 바로 “사이버캅”이다. 사이버 상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들이 더 많이 도사리기 때문에 우리는 이에 대비한 대비책이 필수적으로 있어야한다.

사이버캅은 경찰청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어플로 인터넷사기에 이용된 휴대폰 및 계좌번호 여부를 자동으로 알려주고, 거래를 하고자하는 상대방의 전화번호 또는 계좌번호를 직접 조회하여 신고여부를 검색을 할 수 있다. 또한 URL 접속 시 사용자 모르게 설치되는 악성코드를 차단하며, 스미싱 탐지를 통해 링크된 사이트가 정상적인지 악성인지 여부를 알려준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는 어플이지만 온라인 상 위험한 상황에 놓였을 때, 그 어떤 방법보다 첫 번째 해결사가 되어준다. 따라서 지금 바로 사이버캅을 설치한 후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의 인터넷주소는 일단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바로 삭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또한 택배관련 연락을 받았을 때 개인정보 요구에 절대 응해선 안되며 전화를 바로 끊은 후 개인정보 유출 확인과 스미싱 방지 조치가 필요하다.

현재 사이버캅을 아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않다. 요즘 같이 블랙프라이데이등 쇼핑할인기간을 앞두고 택배 배송안내를 사칭한 택배문자를 보내 악성 바이러스를 퍼트려 피해를 급증시키는 사례가 있는 등 스미싱 문자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어 사이버캅의 설치는 신의 한수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