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조선업 퇴직자 가정 지원한다
창원시 조선업 퇴직자 가정 지원한다
  • 창원/최원태기자
  • 승인 2016.10.20 18:30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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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4개월간 특별 공공근로사업 시행

국도비 7억6000만원 확보…27일까지 접수


창원시는 조선업 경기악화로 인한 업계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 가정의 생계보전과 재취업을 위한 ‘조선업 퇴직자·가족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특별 공공근로사업’에 국도비 및 시비를 포함한 사업비 7억6000만원을 확보해 조기에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4개월간 ▲지역명소 경관개선을 위한 ‘환경개선사업’ ▲행정분야별 DB구축을 위한 ‘정보화사업’ ▲시민편익 증진을 위한 ‘서비스지원 사업’ 등 3개 분야 225개 사업에서 추진하게 된다.

참여대상은 근로능력이 있는 만18세 이상의 조선업 퇴직자와 그 가족이 우선이며, 인근 지역주민도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창원시는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추진에 따른 참여자 모집공고, 참여자 선발 등 사전절차를 이달 중에 완료하고, 내달부터 사업시행에 들어간다.

근로조건은 65세 미만 근로자 기준 주4일(6.5시간/1일) 근무에 일당(39,190원), 주·월차수당, 교통비가 지급되고 근로자의 작업안전을 위한 안전보건교육, 건강검진을 별도로 실시하고 근로자의 사회보험도 가입한다.

창원시는 이 사업이 일자리를 잃고 고통 받고 있는 조선업 퇴직 근로자 및 가족에게 생활안정 및 재취업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은 “실직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공일자리사업을 시행해 근로자가 삶의 희망을 가지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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