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수출시대 연 대우조선
잠수함 수출시대 연 대우조선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2.27 0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잠수함 3척을 최종 수주하며 국내 최초로 잠수함 수출시대를 열었다. 지난번 한국항공(KAI)이 비행기를 수출한 데 이어 경남에서 다시 잠수함 수출시대를 열었다.


이에따라 경남은 비행기, 잠수함등 방위산업의 명실상부한 메카로서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대우조선이 수출하는 잠수함은 모두 1조 3000억원 정도로 단일계약사상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처럼 잠수함은 부가가치가 다른 어떤 선박에 비해서도 떨어지지 않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많은 사람들이 조선 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었다고 전망했지만 조선 산업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면서 발전해 가고 있다. 이번의 잠수함 수출도 그렇다. 잠수함 시장도 세계적으로 엄청나다 할 것이다. 이번이 시작이므로 잠수함 분야에서 우리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한다면 수출산업으로서 그 미래가 밝다고 할 것이다.

이번 잠수함 수출건도 지난번 비행기 수출과 마찬가지로 정부차원의 지원과 협력이 계약을 성사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무래도 방위산업인 만큼 민간기업의 힘만으로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데는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국방부,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등 관련부처 모두가 나서서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데 보이지 않는 노력을 기울였다. 관련부처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더 많은 잠수함 기술축적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