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와 함께하는 사랑·희망 콘서트 열려
거리마다 송년의 아쉬움과 새해의 희망이 가득한 12월, 남해군의 한 중학교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따뜻한 콘서트를 마련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학생들뿐 아니라 전문 음악인, 동호인, 봉사단체까지 참여하여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공연으로 진행됐다.
남해 사랑의집 ‘밀알’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김수연 학생의 피아노 독주, 직장인 밴드 ‘파도소리’와 ‘경남색소폰앙상블’의 공연 등이 이어졌다.
콘서트에 앞서 같은날 오전 11시30분부터 12시50분까지는 이동중학교 실내 곳곳에서 바자회가 열려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준비한 물품들을 판매했고 바자회의 수익금은 전액 자매결연 기관인 남해사랑의집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이동중학교 최태용 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남해사랑의집 돕기 바자회와 함께 봉사활동의 참의미를 깨닫고 실천함으로써 창의·인성 교육이 신장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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