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함양군의 베트남 신시장개척에 거는 기대
사설-함양군의 베트남 신시장개척에 거는 기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11.10 18:36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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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이 지난 9일 동남아의 새로운 수출전략 기지로 베트남을 선정, 신시장 개척지에 나섰다. 이번 시장개척에는 임창호 군수를 단장으로 한 17명의 시장개척단이 9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 8일(현지시각) 롯데 쉐라톤호텔에서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 등 수출업체와 베트남 수입업체 등 68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삼담을 벌였다.


그 결과 603만 달러(68억3000여만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무엇보다 이번 베트남 신 시장 개척인 만큼 신규 수출품목발굴, 수출계약체결, 현지방송을 통한 노출마케팅 등에 집중했다. 군의 수출품목 중 베트남 현지 26개 수입업체는 지리산 청정 항노화식품은 물론 고구마음료, 솔 송주, 삼계탕, 산양삼가공제품 등 지리산 청정 함양농식품들이 주류를 이뤘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에선 베트남 현지 방송사의 수출계약 및 상담 과정을 취재 보도했다는 게 이 같은 성과에도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수출계약 체결과 관련해 임창호 군수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염두에 두면서 베트남인삼 응옥린 생산현장을 살펴보는 등 국제우호교류폭을 넓혀온 데다 2회에 걸쳐 수출계약을 대거 체결하며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베트남을 동남아의 새로운 수출전략기지로 만들어 지리산청정 함양농식품의 글로벌 무대 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의 베트남 시장개척은 오는 18일까지다. 남은 일정까지 시장개척단의 고군분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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