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예산편성 방향은 제대로 됐다
진주시 예산편성 방향은 제대로 됐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2.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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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진주시 새해예산이 8872억원으로 확정됐다. 진주시의회는 올해에 비해 758억원이 늘어난 내년도 예산을 확정 의결했다. 내년도 진주시 예산은 사회복지분야와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 교육 농업분야가 늘어나고 전시, 행정관련 예산은 줄어드는 모양새로 결정이 됐다. 예산 편성의 방향은 제대로 된 느낌이다. 지금까지 진주시 예산은 낭비적 요소가 많았던 게 사실이다. 이런 진주시 예산편성이 이창희 시장이 취임하면서 축소 조정돼 왔었다. 이로 인해 2011년 관련단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올해 예산을 아껴 쓴 관계로 1년 만에 150억 원의 채무를 갚는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런 결과 내년도 예산은 올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규모로 편성할 수 있었다. 진주시를 비롯한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 맨 결과라 보여 진다.

사회복지 분야의 예산이 늘어나는 것은 시대추세이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보여진다. 예산의 여유만 있다면 더 많이 편성한다고 해서 문제될 것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빠듯한 예산이고 보면 무턱대고 늘릴 수 만은 없었을 것이다. 경제활성화 예산이 늘어난 것도 진주시의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일 것이다.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진주시의 성장동력을 만드는 일은 영원히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하나 특이한 것은 농업분야의 예산이 늘어난 점이다. 국제농업박람회와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관련된 예산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 역시 잘할 일로 평가된다. 다른 산업도 중요하지만 생명산업인 농업에 투자하는 것 역시 진주의 미래를 위해 필수적인 일로 여겨진다. 이번에 통과된 내년도 진주시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돼 편성의 목적이 잘 달성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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