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본격 수렵시즌 안전관리 철저히
사설-본격 수렵시즌 안전관리 철저히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11.20 18:09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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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수렵시즌이 시작됐다. 광역 순환 수렵장 운영에 따른 올 겨울 도내에서 수렵장이 개설된 곳은 양산시와 밀양시 일원이다. 내년 2월 28일까지 수렵이 허가된 2개 지역에 대한 수렵안전과 관련해 경남도와 경남지방경찰청은 철저한 대책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해는 다행히 인명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 지자체와 경찰, 그리고 주민들의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올 겨울도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수렵인과 주민들에 대한 총기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곳곳에 수렵장 관리소를 설치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찰도 보관해제 수렵총기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총기의 입.출고를 철저히 관리하고 단속활동 강화계획도 밝혔다. 한 치의 허점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매년 수렵인은 물론 수렵이 허가된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 홍보와 교육이 실시되고, 수렵활동에 대한 관리와 단속이 이루어지지만 총기오발 등의 치명적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재작년과 그 전년도에는 고성과 사천에서 소중한 인명이 피해를 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전례가 있다. 따라서 수렵인과 주민들에 대한 홍보와 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수렵인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미흡하다. 수렵허가지역 외에서 불법으로 수렵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수렵이 허가되지 않은 곳에서의 수렵은 사고의 개연성이 훨씬 높은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수렵허가지역의 관리.단속은 물론 미허가 지역에서의 불법수렵행위에 대한 감시도 강화하길 바란다. 올 겨울 한 건의 안전사고 소식도 들려오지 않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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