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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열며-아침이 있는 삶이병진/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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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27  18: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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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교수-아침이 있는 삶

“밤에도 마음껏 공부하고 싶어요”

달 밝은 늦은 시각, 야간 수업을 마치고 퇴근하는 교수님들을 따라 옆 반 실습실을 닫고 나와 무거운 발걸음으로 퇴청(?)하던 학생의 이야기이다.

S군은 학기 초부터 배움에 대한 열의가 깊었으며, 어려운 것이 있으면 저녁에 혼자 남아서라도 연습을 거듭했고 퇴근시간의 교수님을 붙잡고 도움을 요청할 만큼 열정적인 학생이었다. 한학기가 끝나기 전, 그 학과의 실습실은 저녁마다 S군과 함께 남아 연습하는 학생들로 환한 불이 켜졌다.

기숙사도 마찬가지였다. 실습이 끝나고 나면 어김없이 기숙사 열람실로 돌아가 자격증 공부 삼매경에 빠졌다. 방학 때에도, 자정이 넘은 시각에도 원 없이 공부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학교 시설을 개방해달라고 요청하던 그 학생들은, 지금 단연 그 학과에서 가장 우수한 실력과 당당한 자격증 취득으로 취업 실습 채비를 하고 있다.

밤늦게까지 공부해서 피곤하지 않느냐고 물으니, S군은 무리하지 않으니 괜찮다고 답했다. “무리하지 않는다고?” 그 학생은 “밤을 새가며 공부하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라, 부지런히 체력을 키우고 무리하지 않게 시간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꽤나 전문적이고 멋진 답변을 내놓는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 것은, S군은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습관을 가졌음에도 아침에 단 한 차례도 무단으로 지각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이며, 오히려 시험기간에만 집중적으로 밤을 새곤 했던 몇몇 학생들의 지각이 더 잦았다는 점이다.

면담을 해보니, 지각이 잦았던 아이들은 평소에도 시간 약속을 잘 어기는 습관이 있었으며 시험 때는 소위 ‘벼락치기’라고 하는 무리한 공부 패턴을 가지고 있었다.

저녁 늦게까지 공부했던 S군을 비롯한 학생들은 오히려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크게 힘들어하지 않고, 아침식사까지 든든히 챙기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정기적으로 헬스장 등 운동을 하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충분한 수면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아침을 피곤하고 힘들게 시작하는 사람들을 잘 살펴보면 늦은 시간까지 일이나 운동, 인터넷 등 수면 대신 다른 활동을 하면서 체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이들이 많다. 충분히 쉴 수 있었을 텐데도 휴식을 미루다 결국 똑같이 피곤한 매일을 살아가는 이들도 있다.

낮에는 일을 하며 보람을 찾고, 저녁에는 가족과의 맛있는 식사나 산책 등 삶의 질을 높여 줄 다양한 활동을 꿈꾸고 있을 많은 직장인들에게, 그리고 취업을 앞두고 있는 우리 재학생들을 비롯한 모든 예비 재직자들에게.

나는 저녁이 있는 삶을 가꾸기 위해서는, ‘먼저 아침이 있는 삶을 이끌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계획도 고민도 없이 그저 바쁘게 시계바늘만 쫓아가는 삶은, 여유가 없고 만족이 없으며 꿈이 없다. 먼저 스스로가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시간 분배를 통해 내가 살아갈 오늘을 계획하고, 내일을 설계할 수 있어야 실현가능한 꿈을 꿀 수 있다.

향기로운 저녁이 있는 내일을 꿈꾸는 당신, 오늘부터는 부지런히 아침을 시작하여 든든한 아침식사와 함께 간단한 하루 계획부터 시작해보자. 좋은 아침을 시작할 수 있어야 행복한 저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학장 박문수)는 정부 3.0정책에 따라 취업 또는 재취업의 기회를 통해 삶의 전환점을 찾는 많은 이들이 평생의 기술을 배워 평생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17년 기능사 주간1년 과정 수강생을 대대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홈페이지(http://www.kopo.ac.kr/jinju) 를 통한 원서접수 및 교학처 055-760-2222로 상담문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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