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대선과외
안철수의 대선과외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2.2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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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지난 11월부터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국정 주요 현안에 대해 `대선 과외`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조선일보가 28일 보도했다. 안 원장은 지난 1일 안철수 연구소에서 열린 사회공헌사업 관련 기자회견에서 총선 출마와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부인하면서도 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안 원장이 내년 4월 총선 결과를 지켜 본 뒤 이르면 5~6월 부터 본격적인 대선행보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부분의 신문들이 안철수 교수의 대선과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보도하고 있다. 안교수가 여전히 대선의 가장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에 언론으로서는 그의 동정을 놓칠 수가 없는 것이다.

대선출마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언급이 없고 소심한 안교수의 원래 성격 때문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설마 안교수가 대권에 출마하겠느냐고 생각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보도로 인해 안교수의 대선출마는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서울시장에 출마한다고 했을 때 안교수의 아버지는 “부자의 연을 끊을 것이면 출마하라”는 적극적인 반대로 서울시장 출마의 뜻을 접었다고 한다. 만약 안교수가 서울시장에 출마했었더라면 지금 서울시장은 박원순이 아니라 안교수가 돼 있을 것이다.

과연 대선에는 안교수가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출마하게 될지 관심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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