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소통·수요자 중심 교육 정착
현장·소통·수요자 중심 교육 정착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1.0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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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경남도교육감

학생 개인의 발전은 물론

경남교육 미래르 위해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뜻을 모으자

 
경남교육발전에 깊은 관심으로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330만 도민과 4만5000 교육가족 여러분께 감사와 함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해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와 급변하는 사회변화의 물결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요구되었던 한해였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교육청은 도민들의 성원으로 출범한 민선 5기의 교육정책들이 일선학교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도록 노력해왔습니다.
정책이 현장에 정착하여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한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가는 지속성이 필요하며 여기에는 교육기관의 의지 뿐 아니라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큰 힘이 됩니다.
2012년 경남교육은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육성’을 위해 ‘꿈을 키우는 학교 함께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현장 중심, 소통 중심,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 뿌리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소질을 살리는 인재교육에 힘쓰겠습니다.
자율적이고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과 자기주도적 학습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진로·직업교육에 내실을 기하겠습니다.
교육기부운동 활성화와 경남미래교육재단 설립은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계발 및 인재의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둘째, 미래를 여는 창의인성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 자율과 다양성, 책임 있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에 더해 모든 아이들의 창의성을 발현시키는 교육, 뒤처지는 아이들이 없도록 배려하는 교육을 강화할 것입니다.
셋째, 건강하고 안전하며 공부하고 싶은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경남교육의 특색과제 ‘노래하는 학교, 운동하는 학교, 책 읽는 학교’가 이제 건강한 학교문화로 정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이러한 문화가 학생들에게 내면화 되어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겸비한 학생으로 자라도록 도울 것입니다.
학교 내 유해환경물질의 노출사태 방지와 신속한 대처로 학생 건강에 만전을 기하고 맞춤형 대안학교 및 대안교실 운영 등 학교부적응 학생들에 대한 대안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넷째, 희망주는 교육복지의 실현입니다.
사교육비를 비롯한 교육비 부담은 서민 가정의 여전한 걱정거리입니다.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방과후학교 운영의 내실을 강화하고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통하여 사교육 의존도를 줄여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신뢰받는 교육행정 구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4만5천 교육가족들의 봉사하는 자세 확립에 힘을 기울이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의 운영과 깨끗한 교육행정의 실현을 위해 비리와 부패는 반드시 척결하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실천해갈 것입니다.
올해는 주5일 수업제 자율 시행, 5세 누리과정의 전면 시행, 친환경 무상급식이 확대 시행됩니다.
교육현장의 변화들이 때로 혼란스럽고 적응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변화는 분명 발전과 개선을 위한 과정일 것입니다.
고입전형방법개선, 학생인권조례제정,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등의 당면한 문제는 소통을 통한 공감으로 실마리를 풀어갈 것입니다.
경남교육을 위해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뜻을 모으면 그 힘은 학생 개인의 발전은 물론 경남교육과 대한민국 미래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올해는 대한민국 공공기관에서는 최초로 경남미래교육재단이 출범합니다.
미래교육재단은 더불어 함께하는 교육의 실천으로 경남의 인재 발굴 육성과 함께 장학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학생들에게도 미래를 열어주는 일입니다.
‘교육이 희망이다’라는 신념으로 교육공동체가 공감하는 2012년 경남교육을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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