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을 분석>김재경의원 지지율 28.9%
<진주을 분석>김재경의원 지지율 28.9%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1.0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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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원 소속 한나라당 지지율보다 절반가까이 낮아

▲ 김재경 의원 지지
◇여성 31.4% 남성 26.6%  김 의원 지지

올해 총선에서 김재경 현 의원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8.9%였다. 진주을의 한나라당 지지율 49.1%보다 20.6%포인트 낮은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다. 김재경의원은 한나라당 지지율에 비해 턱없이 낮은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이 김재경의원이 당지지율의 절반정도에 불과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장애인 학생 성폭행 가해자를 변론한 사건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지율 분석에서 재미있는 것은 진주갑의 최구식의원이 남성들의 지지가 높은 반면, 김재경의원은 여성들의 지지가 높다는 점이다. 여성들의 31.4%가 김재경의원을 지지하는 반면, 남성들의 지지율은 26.6%에 불과했다. 연령별로는 한나라당의 특성상 60대 이상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40.6%를 나타냈고 20대가 21.2%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 새인물 직업 선호도
◇새로운 인물 경제인 선호

새로운 인물의 직업에 대한 선호를 묻는 질문에는 경제인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32.2%, 정치인이 21.1%, 행정관료 20.0%로 진주 갑에 비해 비교적 고른 경향을 보였다. 법조인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8.5%로 네 번째에 해당됐다. 이는 유권자들이 경제인이나 정치인, 행정가등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진주시민의 대표가 되기를 바라는 현상으로 분석됐다. 법조인등 간판위주의 사람보다는 실력을 더 우선시 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는 것.


▲ 정당별 후보지지도
◇한나라당 후보 48.4%, 야권단일후보 30.7% 지지

이번총선에서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선호를 묻는 질문에서는 30.7%가 야권단일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나라당 후보를 선택한다는 응답은 48.4%로 한나라당 지지율과 비슷했다. 진주을 지역구도 야권단일화가 이루어질 경우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지지율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지지의사를 밝히고 있어 야권단일화가 무당파들을 흡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총선은 야권단일화 여부가 중요한 정치 이벤트가 될 것임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 정당 지지도
◇한나라당 49.1%, 민주통합당 15.8%, 통합진보당 10.6%

진주을의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9.1%로 진주 갑보다 더 높다. 또 통합진보당이 10.6%로 진주 갑보다 높다. 진주을의 통합진보당 지지율이 높은 것은 상평공단과 금산면등의 노동자 농민들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강병기 후보를 비롯한 김미영, 강민아 시의원들이 모두 통합진보당 소속인 점도 높은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 [어떻게 조사했나] 집전화 무작위로 뽑아 조사

경남도민신문·경남센서스는 집전화를 RDD(임의번호걸기·Random Digit Dialing) 방식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방식은 컴퓨터에서 집전화 번호를 동시에 무작위로 생성하여 전화를 걸어 조사하는 방식이다.
RDD 방식을 이용한 이유는 집전화를 전화번호부에 등록하지 않은 전체의 60% 달하는 가구도 조사하기 위해서다. 12월 28일 진주시 19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의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7%이다. 이 조사의 한계는 집에서 유선전화 없이 휴대전화만 쓰고 있는 가구(전체의 15.6%)까지 조사대상에 포함시키지 못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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