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이스라엘 왕 다윗(David)
진주성-이스라엘 왕 다윗(David)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12.07 18:32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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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호석/진주문화원 향토사 연구실장
 

추호석/진주문화원 향토사 연구실장-이스라엘 왕 다윗(David)


다윗 왕은 지혜의 왕으로 통하는 솔로몬(Solomon: 평화의 뜻)왕의 부친이다.

다윗 왕은 충성스런 군인 우리야를 맹렬한 싸움의 최전선에서 전사하게 만들고 그의 아내 밧세바를 왕비로 삼아 낳은 후계자가 솔로몬이다.

다윗에 대하여 성서(성경) 사무엘서 상하에 기록되었는데 사무엘이 베들레헴 족장 이사이집을 방문해 다윗에게 기름 부은 일과 악령에 시달리던 사울을 위해 비파를 연주한 일. 그리고 거인 골리앗을 물리치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등장한다.

사사시대(士師時代)가 사무엘로 끝나고 사울을 왕으로 세웠으나 여호와 하느님(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기 때문에 이새의 아들 다윗을 선택해 세우게 되었다.

거인 골리앗은 필라스틴 군인으로 이스라엘과 전투중에 등장한다. 신장이 약 3m 정도이고 청동투구와 비늘갑옷을 입고 큰 소리로 말한다. “너희중 한명을 보내라 나를 이기면 우리가 종이 되겠다. 내가 이기면 너희가 종이 되어야 한다”(사무엘 상 17장) 이 때 목동 하나가 나타나 줄팔매(Sling)돌맹이를 던져 중무장한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승전케 했다.

골리앗을 죽인 다윗의 힘은 주님께서 선택하고 도왔기 때문이고 여호와에 하느님(하나님)에 대한 다윗의 믿음이 작용했다.

다윗이 군대장관으로 공을 세우자 여인들이 사울이 죽인 자는 천 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 만이라고 노래했다.

다윗 왕은 평탄한 삶을 살지 않았다. 자녀들 간음이 있었고 형제간 살륙이 있었고 사랑했던 아들 압살롬이 반역하고 넷째 이들 아도니아가 요압 장군과 아비아달 제사장의 지원을 받아 반역하다 죽었고 인구조사를 실시하다 온역(瘟疫)이 내려 7만명이 사망했다.

다윗 왕은 70세에 별세했는데 재위 40년 가운데 7년 반은 헤브론에서 유대 왕 이었고 33년간 예루살렘에서 유대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다윗의 2가지 선행은 첫 째 요나단의 유일한 아들 양쪽 발이 절뚝이였는데 은혜를 베풀어 항상 왕궁에 살며 다윗의 상에서 먹게 했다. 그에 대한 대우는 왕자와 같았다는 기록이 있다.

또 여호수아의 가나안 땅 정복 당시 이스라엘이 기브온 사람들과 맺은 언약에 따라 싸우거나 멸하지 않고 화친했다는 사실이다.

시편(詩篇)을 읽어 보면 다윗의 시(詩)와 기도문(祈禱文)이 대거 실려 있는데 2천년 정도 지났으나 지금도 감동을 주고 감탄이 나오며 스스로의 기도문으로 활용함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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