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전국 최고 청렴도 인정받은 경남도 공직사회
사설-전국 최고 청렴도 인정받은 경남도 공직사회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12.08 18:4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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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국민권익위원회의 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도정 사상 최초로 1위에 올랐다. 이는 홍준표 도지사가 강력한 청렴개혁을 기치로 내세우며 고강도 정책을 추진해 온 가운데 경남도 공직자들의 청렴도가 크게 향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는 지난 2012년 15위, 2013년 14위 등 만년 최하위권에서 맴돌던 청렴도를 홍준표 도지사가 취임한 이후 2014년에 3위까지 11단계나 수직 상승하고 2015년 2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 드디어 1위를 차지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광역자치단체가 됐다.


도의 청렴도 1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2002년부터 전국 공공기관의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 이래 최고의 성적이다. 도의 청렴도가 급상승한 것은 홍준표 도지사 체제 출범 이후 전방위적으로 기울여 온 청렴도 제고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홍 지사는 취임과 동시에 공직사회의 부패근절을 위해 비리 공무원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수사의뢰하는 고강도 부패척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아울러 건설공사의 설계변경 금지, 용역보조금 지원 등 취약 분야에 대한 고강도 감찰과 맞춤형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부패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했다. 올해는 연초부터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운영,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청렴 런치음악회 개최 등으로 청렴문화를 확산했으며, 신규시책으로 공사, 용역 등 취약분야 부서장 모니터링 운영과 자체 외부청렴도를 측정해 청렴도 향상은 물론 민원인 불편 해소에도 적극 노력했다.

경남도는 이번 청렴도 1위에 만족하지 말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할 것이다. 비록 전국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괄목할만한 청렴도 향상을 이뤘지만 이같은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것이 절실하다. 경남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정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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