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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위한 공공의료기관 역할과 책임 다할 것”경상대학교병원 신희석 병원장
글/한송학·사진/이용규기자  |  7571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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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08  18: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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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희석 병원장은 “경남도민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설립된 국립병원인 만큼 기본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상대학교병원은 국가가 경남도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설립한 국립병원이다. 경상대병원은 24개 진료과, 919병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으로 경남지역암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공공전문진료센터, 경남해바라기센터(아동), 경남금연지원센터, 경남농·어업안전보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창원시 성산구 삼정자동에 분원인 창원경상대학교병원(지하 3층 지상 13층, 701병상 규모)을 개원해 양 병원간의 협력을 통해 경남도의 거점의료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초 병원장에 부임한 신희석(54) 병원장은 경남도민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설립된 국립병원인 만큼 기본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병원장은 “권역거점공공의료기관으로서 경상남도와의 긴밀한 협력 및 지역 내 타 의료기관의 협력을 통해 경상남도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희석 병원장과의 인터뷰이다.

-언제 취임했나요
▲9월 초부터 병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현재 우리 병원은 올해 초에 개원한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을 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병원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저는 우리 구성원들이 지난 30년간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 진주시 칠암동에 위치하고 있는 경상대병원 전경
-병원의 지역에서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우리 병원은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권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입니다. 실제로 경남도민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설립된 국립대학병원입니다. 즉, 병원의 설립목적이 경남도민의 건강을 위해 교육과 연구, 진료, 그리고 공공보건활동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역 최초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치료의 난이도가 어려운 암이나 희귀난치성 질환,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 심·뇌혈관질환과 응급외상 질환 등의 진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병원으로 원정 진료를 가는 불편함 없이 내 집 가까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병원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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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0주년 도민신뢰 바탕 병원 성장
지난 2월 분원인 창원경상대병원 개원

금연지원센터 지정 공공보건의료 중점 
환자 중심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국립대병원으로써 지역·단체와 협력
도민건강 책임지는 기본임무 충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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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저는 공공의료의 가치를 선도하는 권역거점공공병원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창조와 혁신, 공공의료의 가치 선도, 권역거점병원 위상 정립의 세 가지 핵심전략을 수립했습니다. 각 핵심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 환자중심의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 상생적 의료전달체계 확립, 전문의 중심 진료체계 확립, 스마트 솔루션 구축,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구축 등의 세부 계획을 단계별로 차질 없이 실행하여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경상남도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이 되도록 할 해 나갈 계획입니다.

-중점 추진 사업은 무엇인가요
▲내년이면 저희 경상대학교병원이 개원 30주년이 됩니다. 사람으로 치면 서른 살의 청년입니다. 그동안 우리병원이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빠른 성장을 해왔다면 이제는 본원만의 브랜드가치를 내세워 전문화, 특성화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국립대학병원으로서 적극적인 공공보건의료사업 전개할 계획입니다. 전국에 권역별 10개의 국립대병원이 있습니다. 분원을 포함한다면 15개 병원이 있습니다. 국립대학병원 설치법에 따라 설립되어진 병원에서 최근 가장 강조되는 역할은 공공보건의료사업입니다. 저희 병원은 ‘첨단의료와 함께하는 인간중심병원’이라는 미션 아래 지역 밀착형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진행하여 2008년부터 국립대병원최초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위한 전담팀을 꾸려 운영하고 있으며, 그 결과 보건복지부의 ‘공공보건의료사업평가’에서 2008년부터 7년 연속 A등급을 받으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공공보건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임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2015년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기간으로 지정받아 ‘경남금연지원센터’를 운영함으로서 국가금연지원서비스의 접근이 어렵거나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과 여성, 대학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금연지원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경상대병원은 앞으로도 경상남도, 지역사회, 각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권역 거점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 할 것입니다.

또 환자가 중심인 병원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병원 운영을 환자의 입장에서 판단하는 ‘서비스 디자인에 근거한 환자중심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1월 1일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소화기와 호흡기내과 병동으로 우선적으로 운영하는데 말 그대로 보호자가 없이 환자를 24시간 전담 간호·간병인력이 케어하는 병동입니다. 환자입장에서는 건강보험 적용으로 간병비 부담을 덜고, 수준 높은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고, 병원은 감염질환 등으로부터 환자안전을 보호하게 됩니다.

그리고 창원경상대병원의 경영 안정화도 꾀해야 합니다. 올해 701병상 규모로 1차 개원을 한 창원경상대병원은 현재 9병동 404병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원 3개월만에 1일 외래환자 진료 1000명을 돌파하며 중부경남 도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의료기관 인증평가와 수련병원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학병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수년 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시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창원경상대병원은 330만 경남도민의 염원으로 설립된 병원입니다. 도청소재지임에도 불구하고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암이나 심뇌혈관질환, 희귀질환 등 치료난이도가 높은 질환의 치료를 위해 타지역으로 원정치료를 가야했던 경남도민을 위한 ‘우리의 병원’입니다. 분야별 임상경험과 최신 의료기술 및 지식을 갖춘 전문의와 경상대학교병원의 의료시스템 등 병원의 노하우가 창원경상병원의 첨단의료장비가 만났습니다.

이 외에도 GNUH 브랜드가치 향상이 있는데 전국의 병원들의 종별 의료수준은 평준화되어있습니다. 경상대병원의 의료진과 진료 우수성은 전국 유수의 타병원과 견주어도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경남에 위치하고 있지만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병원으로서 브랜드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또 우리 병원은 교육, 연구, 진료를 통하여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된 공공의료기관입니다. 교육과 진료부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성과가 낮았던 연구분야에 적극적인 지원을 통하여 ‘연구중심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경상대학교병원이 지난 11월 22일 연말을 맞아 삼성웰스토리 임직원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임기동안 목표가 있다면
▲병원장으로서 추진 사업들을 실현하거나 또는 그 기틀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경상대학교병원을 경상남도민들의 ‘우리 병원’이 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병원, 도민들이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병원장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병원을 내원하는 모든 환자분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안전한 진료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병원 모든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드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있다면
▲경상대학교병원의 설립취지를 항상 먼저 생각했으면 합니다. 경남도민의 의료를 위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병원을 찾는 내원객 한분 한분을 자신의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응대하고 업무에 임해주길 당부합니다. 의료불모지였던 경남에 1000병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우리 병원 가족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노사가 서로 협력하고, 병원의 주요정책 결정 시 직원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 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병원을 만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지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경상대학교병원이 30년이라는 역사 속에서 이처럼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330만 경남도민들께서 경상대병원과 병원 의료진을 신뢰하고, 아픈 몸을 맡겨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경상대학교병원이 평생 건강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경상대병원은 지난 1일 경남지역암센터 강당에서 ‘제16회 경상대병원 C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대병원의 사회봉사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경남도와 연계해서 도내 사망률이 높은 40여 지자체의 의료취약지역에 방문하여 건강검진 및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하는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사업’이 가장 대표적인 본원의 공공 활동입니다. 그리고 해마다 년 초에는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여러 직종의 병원가족들이 팀을 이뤄 해외의료봉사를 다녀옵니다.

대게 캄보디아나 필리핀, 미얀마 등 개발도상을 중심으로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는 한국으로 초청해 본원에서 치료를 합니다. 올해 초에도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동맥관 개존증을 앓고 있는 15개월 환아를 우리나라로 초청해 기구시술로 동맥관 개존증 치료를 받고 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세계 곳곳에는 여전히 부족한 의료진과 의료시설로 인해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고통 받는 인구가 많습니다. 해외봉사는 인종과 국가를 초월해 의료혜택이 절실한 이들에게 본원의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나아가 국위 선양에 기여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글/한송학·사진/이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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