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지방재정개혁 우수기관 선정
함안군 지방재정개혁 우수기관 선정
  • 함안/김영찬기자
  • 승인 2016.12.08 18:43
  •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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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발생암석 매각발굴 105억여원 예산 절감
▲ 함안군은 지난 1일 ‘2016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도로공사 발생암석 매각을 통한 세출예산 절감’ 사례로 재정개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함안군은 지난 1일 행정자치부와 서울신문사가 공동주관한 ‘2016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도로공사 발생암석 매각을 통한 세출예산 절감’ 사례로 재정개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수상과 함께 2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창의적·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세출절감·세입증대·기금운영·기타 시책개발 등 4개 분야에서 지방재정 건전성 제고에 기여한 자치단체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하여 2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특히 ‘산인 운곡~칠서 회산 간 도로선형개량공사’ 발생암석 매각을 통한 총 105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한 사례로 세출절감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산인 운곡~칠서 회산 간 기존 2차선 도로는 급커브 구간으로 사고위험성이 높아 선형개량이 오래전부터 대두됐으나 국도비 예산확보 등 사업비 부족의 어려움으로 난항을 겪고 있었다.

따라서 4차선 직선형으로 선형개량 시 발생하는 암석매각으로 사업비 일부를 충당하는 아이디어 발굴하여 발파암석 매각대금으로 수익을 얻고 발파와 절취공사비, 사토처리비 등을 절감해 총 105억200만원의 사업비를 절약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

차정섭 군수는 “100여억원 이상을 투입해야 하는 부지 평탄화 작업에 돈 한푼 안들이고 오히려 추가 사업비를 마련한 사례”라며 “현장의 특성을 활용한 이번 사례와 같이 비슷한 여건의 타 부서에서도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함안/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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