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교육 수료식…총 25명 이수
산청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동석)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2016년 한국어교육 수료식을 8일 오후 1시 산청군여성회관 1층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3월부터 9개월간 매주 월·화·목·토·일 주5회 3시간씩(10:00~13:00) 기초반~토픽반까지 진행하였으며, 취업활동으로 인해 한국어 수업 참여가 어려운 결혼이민자들에게 주말반을 개설·관리하여 일상생활과 문화의 이해에 도움이 되고 한국생활 적응력을 높여 우리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독려하였다.
교육생 25명이 수료하는 이날은 처음으로 학사모와 학사복을 입어 더 뜻 깊은 수료식을 가지게 되었다.
농협함양군 연합사업단 석도상 팀장은 “다문화 가정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 및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등 다양한 곳에서 사진촬영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며 “이번 결혼이주민여성 한국어 교실 졸업생들의 학사모 촬영을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더욱 더 뜻 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산청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이외에도 가족교육, 취약계층지원사업, 맞벌이 일가정양립지원프로그램, 다문화가정자녀성장프로그램, 아이돌봄지원사업,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 결혼이민자 통·번역 지원사업, 결혼이민자여성을 위한 취업지원프로그램 등 다양한 가족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의 건강한 가정을 도모하고 다문화가족의 초기정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청/정도정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