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국가발전과 종교의 역할
도민칼럼-국가발전과 종교의 역할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12.14 18:3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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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한/합천애육원 원장
 

서정한/합천애육원 원장-국가발전과 종교의 역할


대한민국에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등 200여 가지 종교가 있다고 한다. 종교의 역사는 기독교, 천주교는 6000년(성경, 성서에 기록한데로, 천지창조부터 노아의 홍수까지 2000년, 노아의 홍수부터 예수님 탄생까지 2000년, 예수님 탄생부터 현재까지 2016년) 불교는 1500년, 유교는 공자탄생부터 지금까지 1500년, 원불교 100년 등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원불교의 정각정행(바로 깨닫고 바로 행하자)이라는 사상도 있다. 우리나라도 삼국시대에 불교가 들어와서 신라, 고구려, 백제의 국민들 정신적 지주사상이 되었고 고려시대에도 호국불교가 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유교가 번창하고 불교는 억제 되었으나 세력이 보존되었다.(숭유억불정책) 일제 강점기부터 200년 전에 천주교가 들어오고, 110년 전에 장로교(기독교)가 한국에 들어왔다. 북한의 김일성 어머니(강반석)도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고 한다. 김일성의 유일사상교리도(주체사상) 기독교의 성경에서 배웠다고 한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국교가 없고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 무슨 종교를 믿든지 국민들의 자유다. 정치화 종교는 분리되어야 하지만,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경치 좋은 곳에서 2만개의 절이 위치한다. 종교의 본질은 무엇인가? ①인간에게는 죽음이 있다. 죽음 후의 사후세계, 천국과 지옥, 연옥과 극락 등 세상에서 착하게 살고 종교를 믿고 신앙생활 잘 한 사람은 천국이나 극락에 간다는 것이다. 종교는 죽음을 준비하는 역할을 한다.

나의 친구 故박환태 사장(합천신문 설립자)은 죽기 전에 필자에게 “내가 죽으면 좋은 곳에 가도록 기도를 해 달라”고 부탁하고 운명했다. 사람은 백년정도 살면 죽는다. 일본에는 8만가지 종교가 있다고 한다.(가정마다 모시는 神이 있음) 한국의 유교에서는 조상들의 음덕(후손이 잘되게 복을 주는 것) 때문에 풍수지리나 제사를 지낸다. ②종교는 세상에 땅에 살면서 복을 구한다. 일상생활에 잡다한 모든 소원을 빌고 있다. 개인, 가정, 기업, 국가가 잘되게 빌고 기원하는 기복신앙이 있다. 심지어, 무당, 역술가 들도 단체를 만들어 전국에 30만명 회원이 종교처럼 국민들과 함께한다. 우리는 땅에서 복(福)을 구한다. 오복(五福)은 첫째, 건강하게 오래살고, 둘째, 돈과 재물 많은 부자가 되기를 바라며, 셋째, 높은 벼슬을 하고 출세하는 것 넷째, 후손을 많이 낳아 집안이 번성하는 것 다섯째, 객사, 변사 하지 않고, 집에서 천수를 누리고 와석종신하는 것(집에서, 병원에서 죽는 것)을 오복이라 한다. 종교를 믿으면서 복을 받으려 하고 재난과 액을 피하러 한다.

③종교는 국가에서 국민통합을 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국가에서 정치와 종교는 분리한다지만 그래도 민주주의는 여론정치, 여론행정이기 때문에 종교단체의 표를 의식한다. 특정종교에서는 선거시에 후보자로 당선시키려 한다. 사이비 종교에서는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이용하기도 한다. 종교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종교 선택을 잘못해서 후회하기도 한다.

④종교의 기능은 국가가 구호하지 못하는 교육, 의료사업, 복지, 선교사업 등 많은 사회봉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세계 11번째 경제 대국이 되는데 교육과 종교의 역할이 크다. 종교의 영향은 너무나 크다. 북한에서는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고 주체사상만 신봉하고 김정은 한사람만 믿고 충성하도록 강요한다. 소련의 스탈린은 종교가 아편(마약)과 같다했다. 국가발전은 국민들의 마음, 정신을 단결하도록 종교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 중동에서는 종교간 전쟁이 끝이 없다.(이슬람교) 천주교는 교황, 주교, 사제(신부) 명령 조직이다. 미사내용이 세계적으로 획일적이다. 교황 방문 후 천주교는 500만에서 800만으로 급성장했다. 우리 생활구석구석에 유교문화가 있다. 기독교(장로교)는 회의체이다.(당회, 재직회, 공동의회 등) 국가는 종교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 정권(권력)은 유한하지만 종교의 역사와 생명은 길다. 국가발전은 종교의 외교적인 힘과 내부적으로 국민을 결속시킨다. 종교와 국가는 서로 협조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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