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아카데미 대한민국 교육복지 롤 모델 제시
진주아카데미 대한민국 교육복지 롤 모델 제시
  • 한송학기자
  • 승인 2016.12.15 18:17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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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아카데미는 수강자가 4년여만에 8만5000명을 넘어서는 등 대한민국 교육복지의 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은 진주아카데미 전경
진주아카데미는 수강자가 4년여만에 8만5000명을 넘어서는 등 대한민국 교육복지의 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주아카데미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진 지방도시의 교육경쟁력과 정보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인재육성을 통해 옛 교육도시의 명성을 회복하고자 만든 진주시만의 독창적인 교육지원시책이다.

2012년 5월 개관이후 지금까지 5년차를 지나며 영어분야 2만6000명, 자기주도학습분야 7000명, 진로진학분야 4만1000명, 학부모프로그램 1만800명 등 8만50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의 참여와 호응 속에 성장·발전하고 있으며 타지자체의 교육복지 롤모델이자 진주시민의 자부심으로 그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진주아카데미는 1년이 넘는 준비기간 동안 교육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각 분야의 의견수렴을 거치고 비교 견학을 통해 아카데미의 운영방침을 수립, 2012년 5월 29일 진주시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로 개관했다.

2012년 4개 분야 14개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경쟁력 있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신설, 확대하여 현재 영어회화, 자기주도학습, 진로진학, 학부모프로그램 등 4개 분야 21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2년 5월 개관 수강자 8만5000명 넘어
지난해 중학생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성과 
전국 지자체 교육복지시책 벤치마킹 인기

진로진학 등 4개 분야 21개 프로그램 운영
영어전자도서관 해외캠프 글로벌 인재양성
학부모 리더십 등 부모교육 선도적 역할도

▲ 이창희 진주시장이 아카데미 수강생 및 학부모들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해 실시 중학생 학업성취도 평가서 효과 나타나
진주아카데미의 지금까지 성과로는 첫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했고, 저렴한 수강료로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서울의 TMD 교육그룹과 경남카네기연구소 등과의 협약을 통해 우수한 강사진을 초빙, 자기주도학습, 진로진학 프로그램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로 하여금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고 꿈과 목표를 향해 스스로 학습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실시한 국가 중학생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진주시가 타시군보다 월등히 높은 결과를 보여 개관이후 5년차에 접어든 진주아카데미 운영 성과가 나타나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향후 관내 중고등학교에서는 지속적으로 진주아카데미의 운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시가 옛 교육도시의 명성을 회복하는 것도 머지않았다는 평가다.

▲ 진주아카데미 여름방학 해외영어캠프 운영
◆해외영어캠프 운영 등 학생들 영어 실력 향상에 한 몫
두 번째는 시중의 학원교육과는 차별화된 영어교육 및 해외영어캠프 운영이다. 캐나다, 미국의 실력 있는 원어민강사들을 직접 채용하여 기별로 특색 있고 다양한 수업내용으로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높은 영어교육 수요에 부응하고 영어친화적인 환경제공을 위해 청소년수련관 3층에 사업비 3억5000만원, 280㎡(85평) 규모로 영어전자도서관을 2016년 11월 초 개관하여 본격 운영에 들어감으로써 시 관내 학생들의 향후 영어교육에 일대 혁신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자료실, 열람실, 시청각실, 랩실 (컴퓨터 15대 운용), 북카페 등이 있으며 영어원서 8000권, DVD 700매, 영어전자책(E-book) 등이 갖추어져 있어 학생들의 영어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진주아카데미 영어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영어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방학기간에는 캐나다, 미국에 해외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2016년 초 미국 투산시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아주 좋은 반응과 성과를 얻었으며 그 열기를 이어 2017년 1월 4주간의 일정으로 2기 연수도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하반기 자유학기제 대비, 확대 운영된 중학영어체험교실은 26개교 800여명이 참여하여 출입국심사, 은행, 병원, 옷가게 등 실생활과 밀접한 환경 속에서 영어를 활용하여 직접 체험하고 표현도 배울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끔과 동시에 진주아카데미 영어 프로그램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 진주아카데미가 지난 11월 11일 영어전자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 진주아카데미 영어전자도서관 모습
◆전국의 33개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부러움 사
셋째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교육복지시책으로 타지자체 벤치마킹대상 및 교육복지 롤 모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금까지 창원시를 비롯한 33개 지자체에서 방문, 견학했으며 정부포털사이트 ‘정책브리핑’ 게재를 시작으로 원주 KBS 등 방송 및 언론에 보도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선진 교육복지 시책으로 인정받고 있다.

◆학부모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녀와의 소통에도 일조
넷째 학부모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부모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자녀와의 소통에 대한 새로운 길을 제시하여 학부모 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학부모리더십과 학부모코칭스쿨 프로그램의 정기 운영을 통해 자녀와의 소통방법, 자녀와의 감성코칭법 등 이론과 사례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학부모들의 획기적인 인식전환 계기를 제공했으며 학부모교육의 모범사례로 인근지자체 등에 널리 홍보되고 있다.

진주아카데미는 2017년에도 변화하는 교육트랜드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수강생, 학부모, 전문가 의견을 반영, 다각도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 지난 10월 열린 진주아카데미 진로진학 토크콘서트 ‘열광 시즌8’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왼쪽)과 개그맨 이국주씨 모습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영어전자도서관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본격 운영하여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Pop Song English, Movie English, Reading Club 등 보다 쉽게 영어를 배우고 영어독서력 향상 및 문화적 소양까지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대학입학 수시전형의 비율이 70% 이상에 이르는 교육 현실을 감안하고 우수한 인재유출에 대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진행되는 체계적인 수시 진학 컨설팅 프로그램을 2개교에 시범적으로 도입, 운영할 계획으로 있어 사교육비 절감과 함께 실질적 진학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투산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학생들의 창의성 개발을 위한  창작캠프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며 시민들에게 인기 만점인 진로진학 토크콘서트 ‘열광’은 ‘시즌9’를 바라보고 있어 진주아카데미 수료생 또는 진주출향 인사의 성공사례 등 참신하고 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포맷을 변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창희 시장은 “진주아카데미는 자기주도학습을 통한 미래의 꿈과 진로를 개척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 영어프로그램과 연계한 영어전자도서관 운영, 현장교육과 보다 밀착되어 진행되는 진학컨설팅 프로그램 등 진주교육의 질적인 성장과 더불어 창의적인 미래인재 양성의 산실”이라며 “앞으로 끊임없는 성장과 발전을 통해 남부권 교육의 중심도시 진주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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