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를 위해 필요하다면 그 사명 완수하겠다"
문준홍 남해미래정책연구소 소장이 26일 오전 10시 30분 남해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 실시되는 경남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문 소장은 기자회견문에서 “남해군민의 마음을 받들어 실천해야 하는 지역정치인의 입장에서 수구정치, 패권정치, 밀실정치에 휘둘리지는 않았는지 먼저 반성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백범 김구선생의 말을 인용하면서 “어떠한 직분이든 남해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그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 지역정치인의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자신의 정치인생과 관련해 군민의 준엄한 심판을 기다린다는 문준홍 소장은 “어떠한 정치인이라도 개인의 영달만을 위해서 산다면 반드시 죽여야 할 것이고, 남해를 위해서 죽기를 각오하고 실천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살려내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성난 민심은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君舟民水)”는 것을 잘 알기에 언제나 남해군민의 민심을 잘 받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하면서 기자회견을 마쳤다.
남해초(64회)와 남해중(29회), 진주 대아고(15회)와 서울대 경영학과(83학번)을 졸업한 문준홍 소장은 현재 남해문학회 회장과 남해커피마을협동조합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다. 서정해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