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진주시 무장애도시 더욱 박차 가하길
사설-진주시 무장애도시 더욱 박차 가하길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12.27 18:2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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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무장애도시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 사업은 진주시의 4대 복지시책 중 하나로,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의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고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별시설물과 도시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 무장애도시를 선포하고 이듬해 조례를 제정해 본격 추진했으니, 4년여 만의 성과다.


진주시가 그동안 해낸 일을 보면 이 사업에 얼마나 많은 행정력을 집중해 왔는지 알 수 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도로와 공원, 교통 분야 총 1천여개소에 무장애 시설물을 설치했다. 공공시설은 물론이고 민간건축물의 경우에도 건축행정지도를 통하여 소규모 다중이용건축물에까지 장애인과 노인 등의 접근편의를 위해 각종 무장애 시설을 설치토록 유도해 냈다.

지면 관계상 일일이 소개할 수는 없지만, 진주시가 이뤄낸 성과는 크다고 평가받아야 한다. 나아가 일방적인 관 주도가 아니라 민.관이 힘을 합쳐 무장애도시를 이뤄내자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읍.면.동별 무장애도시 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함으로 무장애 시설 확충을 위해 지역사회가 물심양면으로 참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한 가지 예다.

진주시 무장애도시 조성시책의 성과를 호평하면서 더욱 분발하라는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지난 4년간 무장애도시를 향한 기반이 확충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하고 여전히 불편한 곳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지금까지의 노력이라면 완전한 무장애도시 진주는 예상보다 빨리 성큼 다가올 것이다. 전국 최초로 무장애도시를 선포한 4년 전의 결의가 늘 새롭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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