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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열며-새해엔 ‘감사일기’를 써보자김용진/하동 화개초 교장·시조시인·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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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8  18: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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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하동 화개초 교장·시조시인·아동문학가-새해엔 ‘감사일기’를 써보자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꼭 숙제도 아닌 것을 숙제로 내주어 하게끔 하는 것이 있었다. 저학년에는 그림일기쓰기, 그리고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생활일기쓰기 이다. 옛날에는 꼭 학생들보고 일기를 쓰게 해서 선생님이 검사를 받게 했다. 그러면 아침 등교와 함께 선생님 책상에다가 일기장을 갖다 놓는다. 선생님을 일일이 읽어보고 글씨도, 문장도 수정을 해주기도 하고 학생들의 의문사항이나 고민 등을 붉은 글씨 등으로 댓글을 달아서 지도를 하였다. 또한 아이들의 생각이나 행동 등을 알고 생활지도에 적용하기도 하였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아래 일기를 읽어보지 못하게 됨으로 인해서 일기지도가 차츰 퇴색하고 말았다.

언젠가 사천 용현에 있는 박연묵 교육박물관에 간 적이 있었다. 정년 퇴임을 하신 선생님은 개인의 저택에다가 교육을 하면서 모은 다양한 자료들을 전시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교육의 중대함을 일깨워 주고 있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선생님으로부터 들을 수 있었는데 선생님을 일기를 60여년간 쓰고 계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기록원에서 인정을 하여 기록원의 전시회때 이순신장군의 난중일기 옆에다가 전시를 하게 되어서 무척 자랑스럽다는 말씀을 해 주시는 것이었다. 과연 지금 어른들은 일기를 쓰는 분이 얼마나 될까? 나도 자주 쓴다. 쓴다 하면서 작심삼일을 넘기지 못하고 어느 시점에 가면 일기를 쓰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요즈음에는 수첩에다가 일기는 아닐지라도 뭔가를 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가끔 감사일기를 3개 정도 쓰기도 하면서 말이다.

‘감사’란 우리들을 항상 긍정적이고 삶을 윤택하게 하는 말인 것 같다. 얼마전에 메일에 감사하는 삶을 살면서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접하고 나도 심기일전해서 성공과 실패를 떠나 긍정적인 삶과 생활을 살기 위해서 노력을 해 보아야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미국의 여성 토크쇼 진행자이며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인 [오프라 윈프리]의 감사하면서 사는 생활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사생아로 태어나 어릴 때 삼촌에게 성폭력을 당하고 14살에 임신을 한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삶을 포기하거나 두려워하면서 살지를 않고 감사하는 삶을 살기로 하고 매일 ‘감사일기’를 써 오고 있다고 한다. 그것이 성공의 비결로 ‘거뜬히 잠자리에서 일어 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라고 사소한 작은 일상에서 ‘감사’ 찾기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유명인사 100인, 흑인 여성 최초 1조원의 부자, 세계 최고의 토크쇼 진행자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1년 동안 추적하면서 연구해온 로버트·마이클 교수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 ‘감사일기’를 적지 않은 그룹보다 ‘감사일기’를 적은 그룹의 행복감이 훨씬 증가한다”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또한 데보라 노빌은 “어려움을 딛고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감사일기’, 우리의 긍정적인 삶을 위한 도구가 아닐까? 비록 일기를 매일 쓰지 않지만 매일 3개씩 정도 감사한 일을 찾아서 적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보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가 1개씩 늘려가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금년에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보고 성찰하고 새로 맞는 정유년에는 감사하는 삶을 살아보면 어떨까? 그리고 우리들의 아이들에게도 생활일기를 쓰는 것이 아니라 ‘감사일기’를 써 보게 하는 것은 어떨까? 모두가 긍정적인 삶으로 인하여 사회가 밝아지고 행복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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