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道 지역균형발전사업 더욱 박차를
사설-道 지역균형발전사업 더욱 박차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1.05 18:16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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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도내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도는 올해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천 초양도 관광거점마을 만들기 사업 등 24개사업에 사업비 258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2013년 10월에 확정된 경남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개발계획은 도 차원의 균형발전 정책으로 합천군 등 13개시군에 54개 대상사업을 선정해 행·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이다.


사업 첫 해인 2014년도에는 총 24개사업에 305억원을 투입, 지역균형발전의 기초를 마련한데 이어 2015년에는 총 29개사업에 360억원을 투입했으며 지난해는 총 27개사업에 257억원을 투입해 15개사업이 완료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도는 올해까지 경남도 지역균형발전 5개년(2018~2022) 개발계획(2차)을 수립,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경쟁력 강화사업 발굴 등 지역 개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실 그동안 서부경남은 중동부경남에 비해 상대적 낙후로 인한 지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경남지역에서 서부가 차지하는 면적은 전체의 절반에 달하지만 인구는 22%, 지역내총생산(GRDP)은 17%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런 점에서 경남도의 서부청사의 개청과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불균형으로 오랫동안 불이익을 받았던 서부경남 주민에게 큰 기대를 주고 있는 것이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서부권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동시에 도민의 일원으로 자긍심과 자부심을 높여 실질적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 간의 심리적 갈등과 불균형을 해소함으로써 경남도가 다함께 공생 발전하는 사회통합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성공적인 서부시대 완성을 통해 골고루 잘사는 경남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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