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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선학산 전망대 해맞이 명소로 부각말티고개 ‘봉황교’ 비봉산으로 이어져
장금성·사진/이용규기자  |  kjg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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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5  18: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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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선학산에서 바라본 혁신도시와 김시민대교 일출

진주시 선학산(仙鶴山·135.5m)은 도동 뒤벼리 쪽에 비교적 낮은 산으로 시 중심부의 구시가지와 도동의 신시가지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가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진주 시민들의 체력 단련, 산책, 산림욕 및 휴식을 위한 녹지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진주의 진산인 비봉산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으로 서쪽으로는 남강이 흐르며 주 등산로가 뒤벼리로 연결되어 뒤벼리를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뒤벼리는 선학산과 남강 변에 걸쳐 있는 벼랑으로 진주성이 있는 구 시가지와 진주시청이 있는 신시가지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벼리’는 벼랑 즉 낭떠러지를 말한다. 남가람 문화거리를 마주보며 남강 가에 우뚝 솟은 벼랑으로 굽이쳐 흐르는 남강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진주성의 동쪽 기슭을 흘러가던 남강의 물결이 선학산에 막혀 갑자기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휘돌아 흐르기 시작하면서 병풍을 두른 듯 깎아지른 절벽이 강줄기를 따라가며 오묘한 풍치를 연상케 하는 곳이다. 도로 아래로 아래로 남강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만들어져 있다.

선학산 전망대는 지난 2013년 11월 16일 선학산 정상 부근에 124.21㎡규모의 2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1층에는 화장실 및 휴게실이 있고 2층에는 전망데크가 들어서 있다. 이곳에서 남강을 중심으로 진주시 전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등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신년 해맞이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먼저 도심 한가운데 S자로 굽이쳐 흐르는 남강을 볼 수 있으며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우측으로 진주성과 촉석류가, 좌측으로 망진산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혁신도시를 넘어 월아산이 있다. 선악산에서 바라본 혁신도시의 야경과 새벽녘이 한데 어울러져 장관이다. 또한 맑은 날에는 저 멀리 북서쪽으로 지리산이 웅장한 모습을 들어낸다.

한편 선학산 전망대와 함께 선학산과 비봉산을 잇기 위해 말티고개에 설치한 봉황교도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했다.

진산인 비봉산과 선학산을 사이 말티고개에 옥봉동에서 초장동을 연결하는 도로가 개설돼 두 산은 오랫동안 단절돼 있었으나 진주시가 2014년 3월 8일 길이 56m·폭 3m의 규모로 보행교를 설치함으로서 다시한번 비봉산과 선학산의 두 날개가 진주의 시가지를 감싸 안은 형태가 됐다. 또한 교량 중간에 교각이 없는 구조의 P·R거더교로 말티고개의 교통여건을 감안했다.

이 보행교의 이름을 봉황교라 지어 오랜 세월 꺾여 있던 비봉형 풍수를 복원해 새롭게 힘찬 비상의 날개를 펼쳐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봉황교 개통으로 상봉동 봉산사에서 비봉산 정상, 말티고개를 거쳐 선학산 정상에 이르는 4.5km의 등산로가 연결되면서 남강 둔치 산책로를 포함해 10km이상의 안전한 시순환 둘레길이 열리게 되어 진주시의 새로운 명품 둘레길로 떠올랐다. 특히 봉황교 중간에서 바라보는 도로의 차들과 시가지 야경이 장관이다.

선학산 등산로는 여러갈래가 있으나 비봉산으로 이어진 종주코스로 7km에 1시간30분가 소요되며 해뜨기 전 새벽녘에 진주연암도서관에서 출발해 선학산 전망대에서 월아산에서 뜨는 일출을 본 후 말티고개의 봉황교를 건너 비봉산으로 나가거나 반대로 야간에 진주여고나 봉산사에서 비봉산 정상에 올랐다가 길을 따라 봉황교에서 야경을 감상한 후 선학산 전망대에서으로 마찬가지로 일출을 보고 내려오는 코스로 산이 험하지 않고 등산로가 정비돼 있어 야간산행에도 큰 무리가 없다. 어느 지점에서 올라가고 내려오든 주변에 시내버스가 다녀 차없이 오전에 다녀오기 좋은 산행지이다. 장금성·사진/이용규기자

   
▲ 진주 선악산 말티고개 봉황교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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