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새해 소망
기고-새해 소망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1.09 18:27
  •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병규/함양경찰서 교통조사계장 경위
 

강병규/함양경찰서 교통조사계장 경위-새해 소망


새벽을 알리는 붉은 닭의 힘찬 외침으로 정유년 새해 아침이 기지개를 활짝 펼쳤다.

새해아침 전국 유명 해돋이 명소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운집하여 검은 새벽을 가르고 환하게 떠오르는 붉은 해를 바라보며 저마다의 소원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하였다.

정유는 육십간지 중 34번째로 빨갛다(丁)의 의미와 닭을 의미하는 유(酉)로 붉은 닭의 해로 불리운다.

지난 한해를 뒤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자 일출을 맞이하면서 다짐한 마음이 온 국민의 가슴에 다가왔을 것이다.

정유년 새해아침 붉은 해를 바라보며 기원한 여러 가지 소망들 모두다 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하고,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하루하루 되새기기 바란다.

작년 한해 어수선한 나라분위기와 경제침체 AI조류독감 확산 등으로 국민들 모두 허망하고 실의에 빠져 있으나 이럴 때일수록 우리 스스로 생활의 기본인 기초질서 지키기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는 데 한마음이 되어 주길 기원한다.

기초질서란 쓰레기무단투기 안하기, 담배꽁초 안버리기, 무단횡단 안하기 교통법규 준수하기, 음주소란 피우지 않기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질서를 말한다.

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기초질서 지키기 하위권으로 이에 매년 약 1% 포인트의 경제성장률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하고 있다.

지난 광화문 축제 분위기의 평화로운 100만 촛불 집회 후 참가자 스스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아름다운 보습은 우리 국민의 성숙된 시민의식과 개인 양심으로부터 스스로 우러나와 지킬 수 있었다고 본다.

정유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우리 모두 기초질서 지키지 작은 실천으로 상대방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국정농단으로 실추된 국가이미지를 회복하고 우리 민족의 미덕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