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총장 시대의 경상대학교 과제
권순기 총장 시대의 경상대학교 과제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1.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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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기 총장이 5일 취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장업무에 들어갔다. 경상대학교는 권순기라는 젊은 리더쉽을 선택함으로써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권순기 총장시대에 해결해야 할 경상대학교의 과제는 막중하다.

우선 경상대학교의 인지도 향상이다. 경상대학교는 경남만 벗어나면 인지도가 없을 정도로 우물한의 개구리이다. 권총장은 경상대학교가 경남의 유일한 거점대학이라는 사실을 기회 있을 때마다 홍보하고 다니지만 이를 알고 있는 사람은 경상대학이 소재하고 있는 진주에서도 소수에 불과하다. 그만큼 경상대학에 대한 일반의 인식이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이는 전적으로 경상대학인들의 잘못이다. 구체적인 인지도 조사를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전국적으로는 경상대학보다는 사립대학인 경남대학이 더 알려져 있지 않을까 싶다. 인지도는 정치인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모든 기관에게 인지도는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권총장이 경상대학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

두 번째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이다. 경상대학은 진주라는 지역사회에 존재하면서 마치 자신들은 별도의 독립된 존재처럼 행동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경상대 구성원들은 일반 진주 사람들과는 다른 특별한 존재라는  특권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이래가지고서는 경상대학의 발전이 없다. 경상대학은 어려울 때마다 지역민의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그 일이 끝나면 마치 자신들이 잘나서 지금까지 발전해 온 것처럼 행동하곤 한다. 일반 생활에서도 경상대 구성원들은 지역민과 다른 섬처럼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권순기 총장은 지역민들과 경상대 구성원들이 소통을 강화하도록 특별한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 권순기 경상대 총장의 취임을 다시한번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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