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관리 무역항, 물동량 4000만톤 돌파
도 관리 무역항, 물동량 4000만톤 돌파
  • 전수홍 기자
  • 승인 2012.01.05 1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개 항만 물동량 지난해 18% 증가, 사상최대

경남도가 지난해 진해항·통영항 등 경남도 관리 7개 무역항의 물동량을 분석한 결과, 2010년 3419만3000톤 대비 18% 증가한 4041만톤을 처리해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 관리 무역항의 물동량이 4000만톤을 넘은 것은 2011년 처음으로 1000만톤 이상 처리한 하동항·삼천포항을 비롯해 옥포항, 고현항, 진해항, 통영항, 장승포항 순으로 물동량 처리 규모가 많았다.
옥포항, 고현항, 통영항의 물동량은 조선기자재 및 철재류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하였으며, 이는 도 관리 무역항 전체 물동량 증가를 견인했다.
진해항은 전년대비 33% 증가했으며, 이중 수출입화물은 기계류 및 철재류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22% 증가하고, 연안화물은 모래 등의 처리로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삼천포항은 기존 삼천포 화력발전소의 유연탄 물동량에 더해, 지난해 9월 종합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해 건설된 2만톤급 부두가 준공됨에 따라 제지원료인 펄프와 철재류 등의 물동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신규로 지정된 하동항의 경우 전년도(항만지정전 물동량)와 비슷한 물동량을 처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 도내에는 9개의 무역항이 있으며, 이중 부산항 신항과 마산항은 국가에서 관리하고 진해항을 비롯한 7개 무역항은 2010년 3월부터 도가 관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